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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야심 차게 개막한 K3·4리그가 대장정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 프로 무대에서 들어본 듯한 이름도 눈에 띈다. 윤성효 감독의 김해시청은 리그 1위를 확정 지었고 긴 머리 휘날리던 최용우는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5월, 기존의 내셔널리그와 K3리그 및 신생팀을 융합한 ‘K3·4리그’를 출범시켰다. 1부 리그부터 7부 리그까지 성인축구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하여 한국 축구에도 제이미 바디 같은 선수를 발굴하도록 목표하는 정몽규 KFA회장의 청사진이었다. 그중 K3·4리그는 향후 전체 리그의 중추적인 허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며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총 16개 팀으로 구성된 K3리그는 라운드 로빈 방식(팀당 15경기)과 스플릿 방식(팀당 7경기)을 혼용해 팀당 22경기를 치렀다. 그중 1위부터 4위까지는 챔피언십에 진출하여 승리한 팀이 리그 1위팀과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강등팀도 존재한다. 스플릿B 하위 15위, 16위는 K4리그로 강등되며 14위는 K4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팀과의 대결을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비록 상위 프로 무대인 K리그1·K리그2에 가려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쏟아냈다. 값진 성과도 얻었는데 올 시즌 FA컵 16강에 K3리그 소속으론 유일하게 경주한수원이 진출하여 경쟁력을 입증했다.

K3·4리그 역시 코로나19로 여느 해보다 짧은 시즌이었지만 지난 31일 성황리에 정규 리그를 마쳤다. K3리그에선 과거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을 이끌었던 윤성효 감독의 김해시청축구단이 15승 4무 3패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경주한수원축구단, 강릉시청축구단, 부산교통공사축구단 등이 차순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춘천시민축구단과 전주시민축구단은 강등되었다.

득점 부문 1위에는 반가운 이름도 있었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긴 머리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던 최용우(부산교통공사)가 20경기에서 15득점을 기록해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다. 2위는 과거 경남FC에서 활약했던 김영욱(목포시청)이 10골로 차순위를 기록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제 이들은 통합리그 우승의 주인공만 남겨두고 있다. 11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십은 3위, 4위 팀의 대결을 시작으로 단판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전에서 1위 김해시청팀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KT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간단한 팀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SK 감독으로 임명된 김원형 전 투수코치가 잠실구장을 찾아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김 감독은 “빨리 가서 저쪽 팀 챙기라고 보냈다”고 웃으며 말했다. 

KT전을 앞두고, 상대 중심타선을 가장 경계했다. 김 감독은 “LG 중심타선 보다 KT 중심타선이 더 무섭다”고 경계했다. 

-엔트리 변경은 있는지.

▲선수는 없다. 그대로다.  

-김원형 코치를 빨리 떠나보내는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텐데.

▲저쪽 스케줄 짜기 바쁠거니까 가라고 했다. 

-많이 좋아해 줬다는데.

▲굉장히 축하는 해줬지만, 그렇게 좋아해준것은 아닌데…(웃음) 두산을 떠나 SK에서 3년 있을 때 김원형, 정경배 등과 정이 많이 들었다. 막내 동생 같은 느낌. 축하해주고 한 번 안아줬다.  

-감독이 될 코치들을 잘 영입하는 것 같다.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까 상황 되면 오라고 한다. 한용덕 감독도 두산에 와서 2군 있다가 1군에 필요해서 불렀고, 필요해서 부른다. 

-정재훈 1군 투수코치에게 주문한 것은.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고, 투수 로테이션만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고척 변수는 무엇으로 보는가. 

▲우리 타자들은 고척에서 괜찮은 것 같더라. 

-이영하는 고척을 걱정하더라.

▲배포가 있다. 신인 때부터 홈런 맞아도 몸쪽으로 던지고, 배짱이 있더라. 긴장하고 떨고 이런 것은 없다. 

-김재환은 컨디션이 어떤지.

▲타격이 조금 주춤한데, 고척에서 좀 치니까. 무조건 2명 정도는 확 미쳐야 한다. 단기전은 타자를 믿을 수는 없으니까.

-KT 경계할 선수는.

▲중간 투수들 보다는 중심 타자들이 무섭다. 정확성과 장타를 같이 갖고 있다. 김현수, 라모스는 빈 틈이 있지만, 로하스는 그게 아니다. 강백호도. 타선이 만만치 않다. 

-LG는 라이벌전이라 KT가 조금 덜 부담되는게 있는지.  

▲개인적으로 LG가 빡빡한데, 상대 성적에서 우리가 좋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고. KT는 중간 투수들이 빡빡하지 않아서 장단점은 있다고 본다. 비슷비슷하다고 본다. 색깔이 비슷해 보인다. 공격 패턴도 그렇고. 

-상대 선발 로테이션에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지. 1선발이 소형준 가능성도 있는데.

▲당일 발표하는 것은 아니니깐, 하루 전에는 미리 알 수 있어서 전력분석에서 준비하면 된다. 

-최주환 몸 상태는 어떤지.

▲좋아지고 있다. 대타 카드가 마땅이 없어서 중요한 순간 최주환을 대타로 활용해야 한다. 오재원이 수비만 된다면 몰라도 지금 방망이도 잘 치고 있어서 선발로 나가야죠. 

-배영수 코치가 불펜 코치를 맡는데.

▲권명철, 김상진 베테랑 코치들이 있지만, 정재훈 코치가 투수들과 호흡을 많이 해서 메인을 맡고. 배영수 코치도 잘 움직일 거 같아서 그 그림이 나을 것 같다. 

/orange@osen.co.kr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급할 이유는 없다. 칼자루는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쥐었다.파워볼게임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최근 미국의 글로벌 에이전시 CAA(Artists Agency and Base)와 손을 잡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새로운 계약 협상은 지연될 수 있다. 토트넘의 조세 모리뉴 감독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모두 CAA에 소속돼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5년 간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에 기록만 238경기 94골 52도움이다. 적응 기간이 필요했던 첫 시즌만 제외하면, 네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은 리그 7경기 밖에 뛰지 않았는데 벌써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두가 손흥민의 다음 단계를 궁금해 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과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지만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이에 토트넘은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직접 지시했다. 모리뉴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도 있다. 그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 손흥민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팀 내 최고 수준의 계약 조건을 준비 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500만원)에 5년의 계약기간, 옵션 포함 총액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 수준의 제안이다. 주급은 케인과 같지만, 옵션 포함 총액을 계산하면 팀 내 최고 대우다. 토트넘은 연말 전까지 손흥민과 재계약에 도장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손흥민 측도 재계약을 우선시 하고 있지만 협상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급할 게 없기 때문이다. 현재 계약을 유지하더라도 계약기간은 3년이나 남았다. 재계약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는 쪽은 토트넘이기 때문에 칼자루는 손흥민이 쥐었다고 볼 수 있다.

주급 등 금전적인 조건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섣불리 계약했다가 발이 묶일 수 있다. 손흥민은 실력 뿐 아니라, 마케팅적 측면에서도 자신의 몸값 이상을 하는 선수다. 토트넘의 제안대로 5년 계약에 사인하고 나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는 한 33세까지 토트넘에서 뛰어야 한다. 축구 인생의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야 한다는 뜻이다.

우승 가능성도 재계약 시 고려 사항 중 하나다. 우승컵은 축구 선수 커리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우승컵 여부에 따라 평가 가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직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이다. 몇 년 내 우승 가능성이 높은 빅클럽으로 이적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손흥민이 재계약에 더욱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급할 건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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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한희재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원형아 잘됐다. 축하해주면서 안아줬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7일 잠실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도중 코치를 개편하게 된 상황과 관련해 설명했다. 김원형 투수 코치가 6일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정재훈 불펜 코치를 1군 메인 투수 코치로 승격하고, 배영수 2군 투수 코치를 1군 불펜 코치로 불러올렸다.

인사 차원에서 마지막 출근을 한 김원형 신임 감독은 “김태형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모든 선수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바련해 주셨다. 감사하다. 2년 동안 있으면서 두산이라는 팀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그리고 어떻게 보면 코치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좋은 팀에서 좋은 자리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어 “정이 들어서 떠난다. 정 들려고 하니 떠나는 게 아니라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은 좋은 자리로 떠나지만, 나도 얼마 앞으로도 계속 지도자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야구 인생에서 두산 베어스라는 팀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축하해주고, 잘됐다고 해줬다. 김원형 감독은 내가 두산을 떠나서 SK에서 3년 동안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함께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김원형 감독, 조인성 코치도 그렇고. 김원형 감독은 거의 50대가 다 됐는데도 한참 막내 동생 느낌이 든다”고 답하며 웃었다.

포스트시즌마다 코치들이 다른 팀 감독으로 가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니까. 상황이 되면 오라고 하는 것이다. 필요하니까 능력 있는 사람들을 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은 정재훈 코치에게 따로 주문한 것은 없다고 했다. “따로 할 건 없다. 본인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간단히 이야기했다.

배영수 코치와 관련해서는 “권명철, 김상진 베테랑 코치들이 있지만, 권명철 코치는 투수 총괄로 어린 투수들을 잘 가르치고 있어서 배영수 코치를 불렀다. 정재훈 코치와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고, 지난해도 봤으니까 잘할 것 같아서 그 그림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본인이 원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을 갖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주찬은 지난 2013년 FA 자격을 얻어 KIA에 입단한 이후 8년 몸담았던 KIA를 떠나게됐다.

김주찬은 당시 4년 총액 50억 원의 대박 계약을 했다. 이어 2017년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두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2+1년 총액 27억 원이었다. 두 번에 걸쳐 77억 원 계약이었다. 

김주찬은 KBO리그 통산 1778경기, 타율 3할, 1887안타, 138홈런, 782타점을 기록했다. KIA 이적후에는 725경기에 뛰면서 타율 3할2푼5리, 84홈런, 434타점, 446득점, 82도루, OPS 0.877을 기록했다. 

특유의 빠른 스윙과 저돌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가장 많은 555타석, 3할4푼6리, 23홈런, 101타점, 93득점의 커리어하이기록을 세웠다. 2017년에는 주장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김주찬에게 2020년은 데뷔 이후 가장 아쉬운 시즌이었다. 단 7경기에 출전해 18타석만 채웠다. 다리 부종 수술을 받고 스프링캠프 중반에 합류했다. 그러나 개막전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다. 1루 자리는 유민상이 차지했다.

6월 1군에 올랐으나 보름만 1군에 머물렀고, 허리통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을 거쳐 장기 이탈했다. 퓨처스리그 실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주찬이 퓨처스 실전에 나서지 못하자  콜업을 하지 않았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5강 싸움에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김주찬과 구단은 만남을 가졌다. 내년이면 만 40살의 나이, 올해 실적이 없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만족할만한 연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윌리엄스 감독이 기회를 줄 것인지도 모호했다. 젊은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 팀 상황도 있었다.

대체로 이런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구단은 2017년 우승을 비롯해 기여한 공로가 있는 만큼 김주찬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김주찬은 현역 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자유계약선수를 택했다. 새로운 곳에서 기회를 잡겠다는 결정이었다. 서로 아쉬움을 남긴 채 8년의 동행은 마감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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