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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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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런던 더비를 앞두고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첼시 통합 베스트11’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몰표를 받았다.파워볼사이트

토트넘과 첼시가 오는 30일(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위 토트넘(승점 20)과 3위 첼시(승점 18)의 맞대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이긴다면 선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고, 첼시가 승리하면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뀐다. 

런던 더비를 앞두고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여러 축구 전문가의 ‘토트넘-첼시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이지만 손흥민과 케인은 통합 베스트에도 붙박이 공격 조합이다. 

매체의 전문 기자들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모든 라인업에 이견 없이 포함된 선수들은 손흥민과 케인이다. 

댄 킬패트릭은 “토트넘의 선수들이 5~6명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민이 필요 없었던 선수는 케인과 손흥민 둘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자인 제임스 롭슨은 손흥민에 대해 더욱 호평했다. “토트넘은 전방에 날카로움이 있다”라며 “손흥민은 더욱 더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을 상승세를 이끈 것은 공격진의 힘이다. 손흥민이 9골 2도움, 케인이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가세와 탕귀 은돔벨레의 상승세도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원동력이다. 

한편 첼시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는 수비진에 포진해 있다. 리스 제임스, 커트 주마, 티아구 실바는 매체 기자 5명 모두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중원의 메이슨 마운트 역시 5명의 선택을 받았다. /raul1649@osen.co.kr

▲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자부심이다. ⓒ 곽혜미 기자
▲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성과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자부심이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의 최근 6년은 찬란했다. 2015년부터 해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보냈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이들은 한결같이 “자부심”을 이야기한다. 한 선수는 “한국시리즈 무대에 6년 연속 진출했다는 사실 자체가 어떤 표현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한 팀이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파워볼엔트리

두산은 지난 24일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4로 지면서 시리즈 스코어 2승4패로 준우승을 확정했다. 2승1패로 앞서다 뒤집힌 탓에 급작스럽게 식은 타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변화를 꾀하지 않고 선수에게 끝까지 자리의 무게를 견디라고 강조한 사령탑을 향한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두산의 지난 2개월을 지켜본 이들은 선수들에게 묵묵히 박수를 보내지 않았을까. 두산은 정규시즌 6위까지 떨어졌다가 2위까지 무려 4계단을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우승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두산이었기에 감히 품어볼 수 있었다. 선수들은 끝까지 두산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6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 포지션 경쟁을 거쳐 황금기의 주역으로 성장한 선수 다수가 30대 초, 중반이 됐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이들 다수가 FA 자격을 얻는다. KBO는 25일 내야수 허경민, 오재일, 김재호, 최주환, 외야수 정수빈, 투수 유희관, 이용찬, 장원준 등이 FA 자격을 얻었다고 공시했다.

올가을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뛴 이유기도 하다. 선수들은 “올해가 좋은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경기라도 더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호와 장원준을 제외한 신규 FA 자격자 6명은 모두 A등급을 받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다. 두산의 자금 사정을 고려하지 않아도 전부 붙잡기는 힘든 규모다. 두산은 FA 신청을 한 선수는 일단 다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황금기의 주역들과 막연한 이별을 앞두고 발견한 희망은 있었다. 김민규, 박치국, 이승진, 최원준, 이유찬, 김인태 등 20대 젊은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지난 6년의 자부심을 이어 갈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 리빌딩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활약은 반가운 요소였다.

2021년 두산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될지도 모른다. 1군 코치는 4명이 짐을 쌌다. 김원형 투수 코치는 SK 와이번스 신임감독으로 부임했고, 김민재 작전 코치는 SK 수석 코치로 내정됐다. 조성환 수비 코치는 한화 이글스, 조인성 배터리 코치는 LG 트윈스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FA들까지 이동하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래도 두산 유니폼은 변하지 않는다. 어느 해보다 허전함은 크겠지만, 남은 이들 또 새로 올 이들은 강팀의 자부심을 이어 가기 위해 또 묵묵히 구슬땀을 흘릴 것이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포츠경향]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개막부터 세터 고민이 깊었던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주포 나경복의 부상이라는 악재와 마주하며 2라운드 고개를 힘겹게 넘고 있다. 지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기회를 놓쳤던 우리카드에 행운이 되돌아올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파워볼게임

우리카드는 지난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연패에 빠졌다. 25일 기준 승점 10점(3승6패)을 얻어 5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표 위로 올라가려면 상위권 팀과 맞대결에서 이겨야 하지만 우리카드는 상위권 팀과 만날 때마다 승점을 헌납하고 있다. 대한항공(3위)전을 비롯해 이달 OK금융그룹(2위)과도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한국전력(6위)전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둬 5위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1위를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V리그가 조기 종료돼 우승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비시즌 삼성화재와 4대 3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 재구성에 나섰다. 당시 군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세터 노재욱이 트레이드에 포함돼 삼성화재로 이적했고 삼성화재 세터 이호건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 후로 세터 포지션은 우리카드의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남아있다. 우리카드는 2016~2017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했던 하승우를 주전 세터로 육성할 계획이었으나 개막전에 나선 하승우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주전 세터를 이호건으로 교체했다가 최근 대한항공전부터 다시 하승우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확실한 주전 세터가 없으니 팀이 안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나경복의 부상이 겹쳤다. 최근 대한항공전에서 발목을 다친 나경복은 25일 정밀검사 결과 오른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활에 3~4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나경복은 적어도 3라운드까지 자리를 비우게 된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돌아올 때까지 버텨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험난한 12월이 기다리고 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사진] 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옛 동료 야시엘 푸이그(30)가 2021년에는 야구를 할 수 있을까.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개 팀이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팬사이디드’는 “여러 팀이 푸이그의 수수께끼 같은 야구 재능을 위해 줄을 섰다”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류현진의 동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푸이그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올해에는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없었다. 

푸이그는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고 20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있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는데,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 방황하고 있다. 다저스 시절 20개 이상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도 보여줬고, 10개 이상 도루에 강한 송구 능력도 뽐내봤지만 ‘톡톡’ 튀는 행동 탓에 그의 영입을 꺼려 하는 팀들이 있었다.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86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7리를 기록했고 132개 홈런을 날렸으며 415타점을 올렸다. 79개의 도루를 했고 장타율 0.475-출루율 0.348를 기록했다. 타격 지표를 보면 여러 팀에서 매력적으로 볼 수 있는 선수다. 빠른 발에 어깨도 강해 외야 보강이 필요한 팀에서는 푸이그를 탐 낼만 하다.

하지만 푸이그는 여전히 FA 미아 신세다. 그래도 2020시즌 종료 후에는 그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씁쓸히 물러나야 했던 푸이그에 대해 ‘팬사이디드’의 평가는 좋았다.

‘팬사이디드’는 푸이그가 ‘최선을 다한다면’이라는 조건을 깔았지만 “5툴 플레이어이며 가장 흥미로운 외야수 중 한 명이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공격적인 면에서 푸이그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팬사이디드’는 “푸이그는 2021년 어딘가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팬사이디드’가 언급한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3개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푸이그는 최근 에이전트 레이첼 루바와 손을 잡았다.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선을 다했을 때’ 컨택 능력, 파워, 안정된 수비, 정확한 송구 능력, 빠른 주루 능력을 갖춘 ‘5툴 플레이어’ 푸이그가 2021시즌에는 그라운드에 선 푸이그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knightjisu@osen.co.kr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득점 기여도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기세가 매섭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올라있다. 또한 리그 9경기 21득점 9실점으로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 ‘2년 차’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첼시 1,2기를 포함해 총 5번의 부임 2년 차에서만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을 노리는 무리뉴 체제 토트넘에서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9경기에서 9골 2도움을 터뜨리며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록으로도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윌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에 출전해 득점 기여 25회를 기록했다. 이는 EPL 등록 선수 중 3위에 해당했다.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는 해리 케인 역시 24경기 31회 득점 관여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기준으로 통산 29골을 합작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 콤비(36골)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빠르면 올 시즌에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될 전망이다.

사진=스퍼스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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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동료의 자신감을 위해 해트트릭을 포기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맨유가 바샥셰히르를 4-1로 이겼다. 맨유는 3승 1패(승점9)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동행복권파워볼

페르난데스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전반 19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에는 마커스 래시퍼드가 페널티킥까지 획득했다. 맨유에서 페널티킥을 전담하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래시퍼드에게 킥을 양보했다. 키커로 나선 래시퍼드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30분 데니즈 튜루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다니엘 제임스가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뒤 페르난데스는 래시퍼드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고 해트트릭 달성 기회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모든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싶어 하는 건 사실”이라며 “래시퍼드와 약속했다. 이번 시즌 유력한 득점왕 후보인 래시퍼드가 자신감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누가 킥을 차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골을 넣는 게 내가 골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현재 래시퍼드는 UCL에서 5골을 기록, 득점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에를링 홀란드(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득점왕 경쟁자로는 알바로 모라타(5골,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디오고 조타(4골, 리버풀) 등이 있다.

맨유는 4일 뒤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이러그(EPL) 10라운드를 갖는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EPL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확보했다. 이제 EPL에 집중할 차례다. 힘들 수도 있지만 회복을 잘 해야 다음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두산 더그아웃 분위기가 침울하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두산 더그아웃 분위기가 침울하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말 두산 알칸타라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말 두산 알칸타라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설마 하는 우려는 현실이 됐다.파워볼실시간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마친 직후. 김원형 투수코치의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 부임이 발표됐다. 김원형 투수코치는 지난해 두산의 통합 우승을 함께한 멤버다. 두산에서 오래 몸 담지는 않았지만, 작년부터 2년간 두산 투수들을 지도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을 9위로 마친 후 코칭스태프 교체를 결정한 SK가 한 발 더 빨리 움직였다.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던 와중에 김원형 코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결국 신임 감독으로 최종 낙점됐다. 두산에서도 김원형 코치의 친정 컴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감독 부임이라는 사실은 발표 직전에서야 알게 됐다.

사실 코치에서 감독으로 영전하는 경우는 보내는 팀에서도 흔쾌히, 기쁘게 보내주는 게 관례다. 김원형 감독과 김태형 감독 그리고 두산도 쿨하게 이별했다. 더 좋은 보직으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당연히 보내줄 수밖에 없다. 뿌듯하면서도 씁쓸하게도, 두산은 이미 두번이나 경험을 했었다. 한용덕 전 한화 감독과 이강철 현 KT 감독도 김원형 감독처럼 두산에서 주요 코치를 맡다가 타팀 감독으로 이동했었다. 공교롭게도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매년 포스트시즌 시기에 코치들의 이적이 겹쳤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지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작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새 팀을 꾸리려는 구단은 마음이 바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올해도 플레이오프부터는 기존의 메인 투수코치였던 김원형 코치 없이 경기를 치러왔다. 정재훈 불펜코치가 메인코치로 승격됐고, 2군에 있던 배영수 코치가 1군에 올라왔다. 정신 없이 한국시리즈까지 치렀지만, 1군 코치진에서 추가 유출도 있었다. 김민재 수비코치가 SK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SK가 김원형 감독 부임 이후에도 수석코치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았고, 이 자리의 유력 후보가 김민재 코치라는 사실은 몇몇 관계자들 사이에서 퍼졌던 이야기다. 김원형 감독과 김민재 코치가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데다 작년에 두산으로 함께 옮겨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수 있는 수석코치 자리에 김민재 코치를 낙점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배터리 코치로 포수 부문을 맡아온 조인성 코치는 친정팀 LG 트윈스로 옮기게 됐다. LG 역시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꾸리고 있다. 특히 류지현 감독-김동수 수석코치 구성에서 알 수 있듯, LG를 잘 알고 있고 LG 출신 코치진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조인성 배터리코치 영입 또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모든 것은 결과론이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떠나는 코치들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그동안 팀을 함께 꾸려왔던 1군 핵심 코치들의 유출은 두산 구단, 특히 김태형 감독에게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두산은 최근 2군에서도 몇몇 코치들에게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었다. 1,2군 전반적으로 코치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의 해외 리그 이적설도 포스트시즌 내내 두산을 휘감았다. 이번 가을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크리스 플렉센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그를 눈여겨 본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후반기에 보여준 강력한 임팩트가 오히려 두산 입장에서는 재계약 대상자인 내년 에이스를 빼앗길 위기로 변모했다. 올해 정규 시즌 다승 1위, 승률 1위를 차지한 라울 알칸타라도 일본 진출 가능성이 있다. 일본 언론에서 한신 타이거즈가 알칸타라를 영입 대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문이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후반기까지 특별한 돌출 행동 없이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해냈던 알칸타라는 20승 달성과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확실히 이전보다 예민해진 모습이었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도 상당히 말을 아끼고 있다. 일본 구단들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가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축하했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만들고 창단 9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동행복권파워볼

NC의 우승이 확정된 후 테임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NC의 ‘집행검 세리머니’ 사진을 공유했다. 또 NC 선수단이 챔피언 현수막 뒤에서 ‘V1 세리머니’ 펼친 사진과 함께 “V1! 축하해 NC! 이제 가서 좀 쉬길”이라는 축하와 격려의 글을 함께 올렸다.

테임즈는 NC가 ‘1군 2년 차’였던 2014년부터 창단 처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16년까지 3년 동안 NC에서 뛰며 사상 첫 40홈런-40도루, 외국인 선수 최초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등 KBO 역사의 여러 페이지를 장식했다. 3시즌 통산 390경기에 나섰고,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타율 0.349의 ‘괴물급’ 성적을 낸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빅리그로 진출했다. 

테임즈는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테임즈는 꾸준히 한국을 찾으며 NC와 KBO를 응원했다. 2017년에는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를 찾아 4경기를 모두 관전, 깜짝 시구를 하기도 하고 직접 응원단상을 찾아 팬들과 교감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테임즈를 두고 최근 KBO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테임즈가 메이저리그는 물론 KBO리그, 일본프로야구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테임즈의 KBO 보류권은 NC가 갖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에릭 테임즈 인스타그램

[골닷컴] 정재은 기자=

24일 저녁(현지 시각) 파리생제르맹(PSG)의 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이 펼쳐졌다. PSG와 라이프치히가 만났다.

3차전 첫 만남에선 라이프치히가 2-1로 이겼다. 이번엔 PSG가 웃었다. 전반전 네이마르(28)의 페널티킥 성공이 PSG를 1-0 승리로 이끌었다. 끊임없이 슈팅한 라이프치히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전반: 네이마르 PK 성공, 1-0 앞선 PSG

9분 만에 PSG가 기회를 잡았다. 앙헬 디 마리아(32)가 페널티 에어리어를 침투하던 과정에서 마르셀 자비처(26)가 따라붙었다. 주심은 즉시 파울을 선언했고 네이마르(28)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11분,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가볍게 우측으로 공을 찼다. 골키퍼 페테르 굴라시(30)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공은 그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PSG가 1-0으로 앞섰다.

곧바로 이어진 라이프치히의 공격. 자비처가 골대 왼쪽을 향해 기습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히고 말았다. 이어진 코너킥, 문전에 있던 우파메카노(22)가 헤더슛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33)가 걷어냈다. 이후 25분이 흐를 때까지 라이프치히는 점유율을 높이며 PSG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기회를 계속해서 놓쳤다.

디 마리아가 30분에 찬 프리킥은 골대 우측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34분 앙헬리뇨(23)가 박스 안으로 보낸 패스는 PSG 수비가 걷어냈고, 1분 후 크리스토퍼 은쿠쿠(23)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에서 보낸 패스 역시 PSG 수비에 막혔다. 38분 아마두 하이다라(22)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 선상에서 때린 슛은 나바스 선방에 막혔다. 1-0으로 PSG가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라이프치히, 슈팅하고 또 슈팅했지만 결국 PSG 승

후반 시작 3분 만에 라이프치히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에밀 폴스베리(29)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아슬아슬하게 슈팅했다. 나바스가 잡아내며 라이프치히는 아쉬움을 삼켰다. 5분에는 다니 올모(22)의 백패스를 받은 자비처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 슈팅했다. 이번엔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15분 자비처의 패스를 유수프 포울센(26)이 받았지만 발에 빗맞으며 슈팅 기회를 잃었다.

23분 앙헬리뇨가 좌측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폴스베리에게 닿기 전에 PSG 수비가 걷어냈다. 1분 후 앙헬리뇨와 패스를 주고 받던 하이다라가 중거리 슛을 노렸지만 또 수비진에 막혔다. 30분, 자비처의 크로스를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4)가 머리로 받아 헤더슛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3분 후 포울센의 헤더슛도 마찬가지였다.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다. 경기 막판까지 라이프치히는 계속 PSG를 압박하며 동점 골을 위해 싸웠다. 하피냐 알칸타라(27)의 추가 시간 3분 기습 슈팅은 굴라시가 선방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던 라이프치히는 고개를 떨궜다.

사진=Getty Images, 파리생제르맹 SNS

[OSEN=최규한 기자] 키움 유격수 김하성.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키움 유격수 김하성. /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팀 선배 박병호를 넘어서는 계약을 받아낼 수 있을까.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키움과 KBO를 통해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을 신청한다. 포스팅 사실이 공시되면 오는 26일부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키움은 이미 두 차례나 소속 선수를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보낸 경험이 있다. 2014년 겨울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1100만 달러(포스팅비 500만 2015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고, 2015년에는 박병호가 4년 1200만 달러(포스팅비 1285만 달러)를 보장받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이중 박병호는 포스팅비를 포함한 계약 규모가 4년 2485만 달러로 한국 야수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야수 전체를 통틀어서도 3위(1위 후쿠도메 코스케, 2위 스즈키 이치로)에 해당한다. 

김하성은 박병호의 한국 야수 1위 기록을 넘어 아시아 야수 1위 기록을 노리고 있다. 바뀐 포스팅 시스템과 시장 상황은 김하성에게 나쁘지 않다.

먼저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와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포스팅 방식이 달라진 것은 김하성에게 큰 힘이다. 박병호가 미네소타와 계약할 당시에는 박병호 영입에 관심있는 팀들이 먼저 비공개 입찰을 하고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을 제안한 팀이 단독 협상권을 얻어내는 방식이었다. 그렇다보니 선수측의 협상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26일부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모두 협상이 가능하다. 일단 선수가 여러 구단과 계약 협상을 하고 계약이 성사되면 계약 규모에 따라 원소속팀 키움이 포스팅비를 받는 구조다. 현재 김하성에 대해 미국 현지매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하성을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뜨거워진다면 기대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박병호는 한 팀하고만 협상을 해야해서 에이전트도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미네소타의 경우 이미 어느정도 예산을 정해두고 협상에 임해서 처음에 제안한 계약 조건과 최종 계약 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김하성은 상황이 달라서 에이전트의 역량에 따라 계약 규모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김하성이 좋은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FA 시장 상황을 보면 유격수쪽에서 압도적인 대어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라는 큰 변수가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무관중으로 60경기 단축시즌을 진행했다. 입장 수익이 전무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타격이 크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스몰마켓 구단들은 이미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동시에 가능성도 넘쳐나는 시장이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이제 약 한 달의 시간이 남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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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필리핀 방문
靑, 지난달 “11월 중 방한” 공언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부터 나흘간 베트남과 필리핀을 방문했다. 지난달 청와대가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11월 중 방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지만, 미 대선 이후 처음 있는 아시아 순방에서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만 차례로 찾은 것이다. 미 외교 정책의 우선 순위가 미·북 대화 재개가 아닌 ‘반중(反中) 캠페인’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란 평가가 나온다.파워사다리

필리핀을 방문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현지시간) 마닐라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군수품 전달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리핀을 방문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현지시간) 마닐라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군수품 전달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23일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동남아 2국 방문에 대해 “양자 관계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한편, 지역 안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동남아 지역이 자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해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순방 내내 중국에 대한 공세를 고리로 결속력을 다졌다. 중국과 인접한 베트남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가장 빈번하게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는 22일 베트남 외교아카데미 강연에서 “중국은 자기 호수처럼 남중국해를 소유한 듯이 행동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른 나라들을 괴롭히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

또 같은 날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과 동영상 서비스 ‘틱톡’에 대해선 “이러한 앱을 금지하는 대통령의 권한이 결국 시행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행정부가 바뀌더라도 이러한 금지는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 트위터를 통해 서 실장과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오늘 친구이자 동료인 서 실장을 만나 반가웠다"고 면담 사실을 알렸다. /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오브라이언 안보보좌관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 트위터를 통해 서 실장과 백악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오늘 친구이자 동료인 서 실장을 만나 반가웠다”고 면담 사실을 알렸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지난달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방미(訪美) 결과를 설명하며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서훈 실장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 중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 일각에선 오브라이언이 “내년 도쿄올림픽이 미·북 협상 기회”라고 밝힌 것을 들어 그의 방한을 미·북 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하나파워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 이후 그의 방한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상 베트남과 필리핀은 나흘에 걸쳐 방문한 것이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달 한국 방문을 취소한 뒤 인도 등 동남·남부아 4국을 방문해 ‘한국 패싱(배제)’ 논란이 일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대전 골령골 유해발굴현장 ‘긴급’ 공동조사단에 참여한 이유

[홍승주 기자]

제 고향은 대전입니다. 가끔 내려가서 야구를 보거나 쇼핑을 하고 빵집을 갑니다. 11년간 했던 일이죠. 그러나 이번에 내려간 고향은 달랐습니다. 이곳은 1950년 한국전쟁 단일지역 최대 민간인 학살 현장, ‘대전 산내 골령골’입니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대전 학살의 현장에 간 이유는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의 기사 때문입니다. 15일 대전산내골령골대책회의(상임대표 박규용)는 긴급 공지를 통해 “공동조사단에서 긴급히 일손을 찾고 있다”고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긴급’과 ‘호소’라는 단어가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관련 기사] “16일 대전 유해 발굴 현장보존 자원봉사자 찾아요” http://omn.kr/1qir2)아버지의 금니
 

▲  유족 박귀덕 할머니
ⓒ 홍승주

16일 낮 12시, 대전역에서 택시를 타고 30분을 가서 ‘동구 낭월동 13번지’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단풍이 물든 평범하고 낮은 산입니다. 내리자마자 새 소리가 들립니다. 심지어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에서 왔다고 말하자 할머니 한 분이 사탕을 주며 꼭 안아줬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아따, 고맙소잉. 돈 있으면 맛난 거 사주고 싶소잉. 젊은이들이 참 순해서 좋소. 내년에도 보소. 오메~ 참말로 이런 가슴 찢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소.” 

대전에서 들은 광주 사투리였습니다. 박귀덕 할머니의 아버지는 민간인 학살 당시 광주에서 대전까지 끌려와 희생을 당했습니다. 지금도 광주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자주 대전에 방문해 위령패 옆 꽃을 바꿔놓습니다.청년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박귀덕 할머니의 손에는 ‘치아 유골’이 있었습니다. 치아의 금니를 만지며 ‘자신의 아버지도 금니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아버지일지도 모른다는 할머니의 말에 제가 어디 있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금니가 달린 치아는 살아있는 사람의 그것과 별다르지 않았습니다.

▲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유골을 말리고 있습니다.
ⓒ 홍승주

“교회 문 열지 마세요”

“자원봉사에 오신 분들에게는 현장 설명을 먼저 합니다. 하지만 현장 설명보다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뼈더미를 보면 설명으로는 다 할 수 없는 충격에 직면하죠.” (공동조사단 임재근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팀장)

도착하자마자 오후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발굴지에서 나온 유골들은 세척 작업 후 아세톤이 가득 든 통에 담가둡니다.

저는 유골들을 아세톤 통에서 꺼내 건조 쟁반에 놓아두는 일을 했습니다. 길고 속이 빈 다리뼈를 통에서 들어 올리니 찬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아세톤 냄새도 훅 덮쳐왔습니다. 쟁반이 부족할 정도로 유골이 많았습니다. 거리를 약간만 떼어 두고 번호가 붙여진 쟁반에 최대한 많은 유골을 배치했습니다.쟁반이 다 차면 햇볕 좋은 곳으로 옮깁니다. 70년 만에 햇빛을 보는 희생자의 유골은 정말 많았습니다. 모닥불을 피우려 모아 놓은 장작 나무 같던 다리뼈, 두개골 뼈, 잘 부서지는 잔뼈, 그리고 단추, 신발 밑창, 옥색의 탄피, 탄피들.

▲  건조 중인 뼈들
ⓒ 홍승주

함께 작업하던 박정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국장이 말합니다.

“제가 간호학과를 나왔는데, 그곳에서 보던 것보다 이곳에서 훨씬 많은 뼈를 봤어요.” 임마누엘 교회에 딸린 화장실을 쓰면 된다는 안내를 받고 교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준비 없이 보게 된 광경입니다.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  임마누엘 교회 안 뼈 사진
ⓒ 홍승주

모래주머니를 나르는 개미들

“성미산학교, 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단체 등 많은 분이 자원봉사로 다녀갔어요. 발굴장에 사오십 명이 바글바글할 때도 있죠. 공동 발굴단은 멤버가 딱 정해져 있지는 않아요. 하루를 와서 조사해도 공동 조사단의 일원입니다.” (공동조사단 총괄 담당 안경호 4.9 평화재단 사무국장)저는 올해 발굴작업이 다 끝나갈 무렵이 되어서야 골령골로 갔습니다. 유해 발굴은 겨울 동안 잠시 멈췄다가 2021년에 다시 시작합니다. 봉사자들은 내년에 있을 추가 유해발굴을 위해 파헤친 구덩이를 보존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뼈가 있는 부분은 천으로 단단히 감쌌습니다. 큰 비닐 포장을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붙잡고 구덩이 바닥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비닐 포장이 바람에 날리지 않게 모래주머니를 포장 이것 저곳에 올려놓았습니다. 

▲  구덩이 보존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 홍승주

서울에선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던 제가 오늘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모래주머니를 날랐습니다. 집에 와서야 중노동의 현장이었다는 걸 쑤신 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휴우’ 소리 한마디가 사치스러운 곳이었지요.

공동 발굴단은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짐을 지고 나르는 개미처럼 힘을 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여기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발굴단을 이끄는 안경호 사무국장에게 힘들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파스를 붙이는 사람이 많아요. 온종일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해야 하니깐요. 흙벽을 깎고 나르는 일이 상당히 고됩니다.”

저는 사람들이 불평 한마디 없이 발굴 현장에 참여하는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임재근 팀장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희생된 분들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하겠다는 부채감과 책임감이 큽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재발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민간인 학살이라는 비극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나와 내 가족들도 그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 공동조사단 모두는 자신의 가족 유골을 추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산속이라 오후 4시가 넘으니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할 일이 많기에 누구도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걱정도 미뤘나 봅니다. 유골을 꺼낼 때 마다 묻혀있던 아픔이 고스란히 제 마음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죽은 이로부터 배우는 인권 
 

▲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
ⓒ 홍승주

해가 완전히 졌음에도, 조사단은 작은 불빛에 의지해 세척, 분류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발굴 현장 한구석에 마련된 오두막에서 감식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도 있었습니다. 교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유가족을 찾아주는 게 문제 해결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을까요?
“유골이 집단으로 섞였기 때문에 디엔에이 검사할 필요도 없고 나오지도 않아요. 유족들이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검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동조사단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각기 다른 정치 이념을 갖고 있던 남북한이 한국전쟁을 하며 발생했죠. (…) 유해발굴을 통해 죽은 자들의 인권을 우리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70년 전 골령골에서 벌어진 일

1950년 골령골에서 특별경비대원으로 학살 현장에 있었던 김아무개씨는 2009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나와 당시 지휘관이었던 심용현 중위가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심 중위의 명령에 따라 경찰과 헌병이 각각 10명씩 조를 짜서 재소자들의 등을 발로 밟고 뒷머리에 총을 쏘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소자들을 앉혀서 구덩이 쪽을 바라보게 하고, 재소자 뒤통수에 대고 쏘는 거야. 한 10m 뒤에서 쏘면, 피와 골 허연 것이 튀어서 바지가 엉망진창이 돼. 나중에는 군복을 새로 갈아입히고, 바짝 들이대라고 해.총구를 머리에 바짝 들이대면 안 튀어. 그렇게 한 번 쏘고 나서, 꾸무럭거리고 있으면 권총으로 또 쐈어. 얼마 안 돼서 구덩이에 시신들이 거꾸로 쑤셔 박혀서 다리가 위로 서고, 별거 다 있었어. 헌병지휘관이 청년방위대에 산 위에서 돌을 굴려와 시신들을 눌러 버리게 했어.”

▲  1950년대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현장입니다. 미국 장교 애버트 소령이 찍고, NARA가 발굴했습니다.
ⓒ 미국립문서보관소

오후 7시. 공동조사단 숙소로 돌아가는 조사 단원 한 명과 함께 대전역으로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갈 기회다 싶었죠. 대전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주용성 사진기자에게 조사단 전원의 넘치는 열정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한 번 오면 계속 오게 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몸 힘든 것만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2021년에 발굴이 다시 시작되면 한 번 더 오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달리는 택시 창문으로 보이는 산속 길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로등 천국 서울에 사는 저는 갑자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0년 전, 오늘 제가 만진 유골의 주인들도 이런 어둠 속에 있었겠지요. 구덩이 밖에서 무릎을 꿇고 죽음을 기다리던, 그리고 구덩이 안으로 떨어지던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남겨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 공포와 억울함, 그리고 한. 지난 70년이 흐르는 동안 골령골의 어둠 속에는 영혼의 울음이 잠겨 있습니다.

남겨진 사람들
 
 
보도연맹은 좌익 전향자를 계몽지도를 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남한 정부는 보도연맹을 적으로 판단합니다. 한국전쟁 직후 1950년 6월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이승만 정부의 군인과 경찰은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대전형무소 재소자를 비롯한 보도연맹원 등을 학살했습니다.

희생자는 최소 1800명에서 최대 7000명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단일지역 민간인 피해 최대 규모입니다. 그들은 무참히 학살되어 암매장되었습니다.

학살 후에도 남겨진 가족들은 억울한 죽음에 대해 말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연좌제 때문입니다. 유가족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고 아픔은 계속되었습니다. ‘죽인 자’들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이들은 권력을 틀어쥐고 있었습니다.

국가는 50여 년 간 이 사실을 덮었고, 진실은 2007년이 되어서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희생자들은 어두운 땅속에 묻혀 있다가, 70년 만에 유해발굴을 통해 볕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8일에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군인과 경찰에 의해 민간인학살이 이뤄진 대전 골령골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처음으로 발굴됐습니다.

올해 40여 일간 진행된 유해발굴은 마무리되었고 2021년에 추가 유해발굴이 진행됩니다. 2022년부터 이곳 산내 골령골에 평화역사공원(진실과 화해의 숲)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평화역사공원이 들어서기 전까지 공동발굴단이 될 기회는 1년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발굴이 다시 시작되면 그때 <오마이뉴스>를 통해 한 번 더 알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사단원 선배들이 남긴 편지를 소개합니다.  “이 순간에 함께 한 증인으로서 앞으로도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 성미산 학교 학생들

▲  성미산 학교 학생들의 편지
ⓒ 홍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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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네 김치 공동 창업자인 매슈 최. (출처=최가네 김치 웹페이지) © 뉴스1
최가네 김치 공동 창업자인 매슈 최. (출처=최가네 김치 웹페이지) © 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유명 김치 브랜드 ‘최가네 김치'(Choi’s Kimchi) 창업자 매슈 최(33)를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최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던 주민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오리건라이브 등에 따르면 앨런 코(30)라는 흑인 남성이 지난 18일 밤 최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최씨는 2011년 어머니와 함께 최가네 김치를 창업한 인물이다. 이들은 집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하며 사세를 키워 미 북서부를 중심으로 김치를 납품하고 있었다.

최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자신의 아파트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 사건의 용의자인 코는 사건이 일어난 지 엿새가 지난 뒤인 같은 달 31일 시내 진입로에 방치돼 있던 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코는 최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으나 최씨와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코가 최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 지는 8개월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는 없었으며,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역 전문대학을 나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력이 있었다. 코는 경찰 진술에서 최근까지 푸드 스탬프(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주는 식료품 쿠폰)로 연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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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투약 모습 [AP=연합뉴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투약 모습 [AP=연합뉴스]

(서울·런던=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옥스퍼드대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을 잡고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면역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옥스퍼드대 백신 역시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 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면역 효과가 평균 70%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영국과 브라질에서 절반씩, 2만3천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백신을 2회 접종한 참가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 가짜 약을 투약받은 이 중에서는 10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평균 70%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미국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보다는 효과가 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16일 3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는 최종 결과를 발표한 뒤, 지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그러나 백신 투약 방법에 따라서는 면역 효과가 화이자나 모더나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소 한달 간격으로 각각 1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경우 면역 효과는 62%에 그쳤다.

그러나 첫 번째는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만,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할 경우 예방 효과는 90%로 상승했다.

이를 평균하면 면역 효과가 70%라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팀은 왜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추가적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에서 별다른 부작용이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최소 75% 이상의 효과를 가진 코로나19 백신을 기대해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50∼60% 정도만 효과적인 백신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효과 최대 90%"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은 23일(현지시간)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 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유리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는 모습. leekm@yna.co.kr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효과 최대 90%” (런던 AFP=연합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은 23일(현지시간)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 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유리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는 모습. leekm@yna.co.kr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조사관인 앤드루 폴라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우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90% 면역 효과는 매우 흥미로운 데이터로 더 많은 백신을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곧 영국의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백신이 승인되면 대규모 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개 분량을 우선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앞서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발병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1월부터 ‘AZD1222’ 또는 ‘ChadOx1 nCoV-19’라고 불리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 매개체 백신으로, 침팬지에 감염을 일으키는 약한 버전의 감기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로 만들어진다.

다만 바이러스를 변형해 인체에서는 발달할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옥스퍼드대는 3개월 만에 백신을 만들어 유럽에서는 최초로 지난 4월부터 인체실험에 돌입했다.

8월부터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날 초기 결과가 나왔다.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본격적으로 이를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내년 30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에는 ‘AZD1222’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과 글로벌 공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확대,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보건 향상 등의 3자간 협조 내용이 담겼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해 해당 후보물질의 제조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백신은 국내에도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BC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70% 면역 효과는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이지만, 보관 및 유통이 편리하고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고 환경과 비슷한 섭씨 2∼8도에서 최소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yongla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청주대 인근 빌라, 옆 건물 옥상 연결통로 설치
옥탑방 무허가 증축..창고·보일러실 사용
취재 결과, 집주인 청주지역 모 세무서 직원

불법 구조물(빨간 원)을 설치했다가 최근 적발된 충북 청주시 우암동의 한 빌라. (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불법 구조물(빨간 원)을 설치했다가 최근 적발된 충북 청주시 우암동의 한 빌라. (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최근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인근 원룸 밀집지역에서 불법 건축물 한 동이 적발됐는데, 알고 보니 집주인이 세무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구보다 법에 엄격해야할 공무원이 무려 17년 동안 불법 행위를 이어오다 덜미를 잡혔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우암동 한 빌라에서 불법 구조물을 설치한 사실을 적발했다.

빌라와 옆 건물의 옥상을 연결하는 1m 안팎의 연결통로와 옥탑방 1동을 무단 설치한 것이다.

빌라는 지난 2003년 설계도면 대로 건축됐지만, 8평 규모의 옥탑방은 준공 직후 허가도 받지 않고 증축해 현재까지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불법 구조물(빨간 원)을 설치했다가 최근 적발된 충북 청주시 우암동의 한 빌라. (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불법 구조물(빨간 원)을 설치했다가 최근 적발된 충북 청주시 우암동의 한 빌라. (사진=청주CBS 최범규 기자)

해당 공간은 보일러실이나 창고로 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구청 관계자는 “위성사진 등을 통해 빌라 옥상에 설치된 불법 구조물을 확인했다”며 “의견 청취를 거친 뒤 조만간 철거 명령이나 이행강제금 등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집주인의 신분이다.

집주인 A씨는 적발 당시 그저 직장인이라고만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취재 결과 A씨는 현재 청주지역 한 세무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세금을 관리하는 세무공무원이 무려 17년 동안 자신의 불법을 숨기고 있었던 셈이다.

또 옥상에 설치된 연결통로는 철거할 계획이라면서도, 옥탑방은 매년 이행강제금을 내더라도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A씨는 “옥상 연결 통로는 즉시 철거 가능하지만, 창고 시설은 계속 사용해야만 한다”며 “매년 벌금을 내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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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의 코스인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은 까다로운 그린으로 주목 받는다.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기보다는, 크고 단차가 많기 때문이다.파워볼

지난달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세영(27)이 신들린 퍼팅감을 앞세워 출전 대회 기준 2연속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65타는 2라운드에서 김세영과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가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성적이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거둔 김세영은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7언더파 133타)를 1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의 1, 2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이틀 연속 14개 중 12개로 동일했지만, 그린 적중은 1라운드 83.3%(15/18)에서 2라운드 61.1%(11/18)로 떨어졌다. 그러나 퍼트가 첫날 31개에서 둘째 날 25개로 무려 6개나 줄었다.

초반 1번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뒤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다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강한 바람 속에서 타수를 유지한 김세영은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메이저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고, 현재 시즌 상금 2위, 올해의 선수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이 이번 주 시즌 2승을 달성한다면, 개인 타이틀 경쟁자인 박인비(32), 다니엘 강(미국)이 빠진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된다.  

맥도널드는 직전에 개최된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김세영은 오코니 대회를 건너뛰었다. 

이날 퍼트 29개를 기록한 맥도널드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2라운드에서 24개로, 김세영보다 퍼트를 더 잘한 메도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3위로 10계단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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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승리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승리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0시즌 최종전에서 4강에 올랐다.동행복권파워볼

조코비치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총상금 570만달러) 대회 6일째 단식 조별리그 ‘도쿄 1970’ 조 최종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2-0(6-3 7-6<7-4>)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조코비치는 ‘런던 2020’ 조 1위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 대회는 ATP 투어 단식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대회 4강은 조코비치-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 등 세계 랭킹 상위 4명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4강에 오른 네 명 가운데 이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는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조코비치는 2008년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총 5차례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하면 5년 만에 패권 탈환과 함께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보유한 이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번 대회 4강은 30대 나이로 최근 남자 테니스에서 페더러와 함께 ‘빅3’를 형성해온 조코비치와 나달이 20대 선수들인 메드베데프와 팀을 상대하는 구도가 됐다.

나달이 1986년생, 조코비치는 1987년생이고 팀이 1993년, 메드베데프는 1996년에 각각 태어났다.

조코비치와 팀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7승 4패로 앞서고, 나달과 메드베데프는 나달이 3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인다.

emailid@yna.co.kr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정말 마지막이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위해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파워사다리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서울은 11승 5무 10패로 리그 4위(승점38), 전남은 8승 13무 5패를 기록하며 5위(승점37)에 올라있다.

딱 한 경기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상주 상무가 마지막 해를 맞으면서 승강 플레이오프가 치러지지 않는다.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한 부산 아이파크의 강등됐고,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는 1년 만에 1부로 복귀했다. 남은 한 자리는 K리그2 2~4위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된다. K리그1 11위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고 최종 승자가 승격에 성공한다.

이런 상황에서 승격 플레이오프 가시권인 두 팀이 마지막에 만났다. 승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타구장 진행 양상까지 지켜봐야 한다. 같은 날 창원에서 치러지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의 결과에 따라 서울과 전남 모두 4위 진입에 실패할 수도 있다. 우선 더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는 서울이 전남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 두 팀의 승격 PO 진출 경우의 수

① 서울 이랜드 승리

이 경우 서울은 무조건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고 전남은 그렇지 못하게 된다. 서울은 승리 시 승점 41점이 되기 때문에 대전과 전남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한다. 다만 경남이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나올 경우 서울이 최종 순위 3위로 올라선다. 대전이 승리한다면 대전이 승점 42점으로 3위, 서울이 승점 41점으로 4위가 된다.

② 무승부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다면 서울은 승점 39점, 전남은 승점 38점이 된다. 전남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서울은 대전과 경남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대전이 승리하거나 비기면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하지만 경남이 승리할 경우 서울-대전-경남이 모두 승점 39점이 된다. 이때는 다득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 26라운드 기준 다득점 현황 : 경남(39득점), 대전(36득점), 서울(32득점)

③ 전남 드래곤즈 승리

전남이 승리한다면 두 팀의 순위가 뒤바뀐다. 전남이 승점 40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고, 서울은 승점 38점에 그치게 된다. 만약 경남이 대전을 제압한다면 이들의 승점이 나란히 39점이 되면서 전남이 3위로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대전이 승리한다면 전남은 4위에 위치한다. 무승부 시 대전과 전남의 승점이 같아지면서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 26라운드 기준 다득점 현황 : 대전(36득점), 전남(30득점)

결국 양 팀 모두 무조건 승리를 노려야 한다. 서울은 전남을 제압한다면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하지만 무승부하면 타구장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대전과 경남이 비기면서 승점 39점 동률이 되어 다득점으로 순위 산정을 한다면 서울이 불리하다. 전남 역시 일단 서울을 잡고 상황을 봐야한다. 대전과 경남의 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된다면 전남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뉴욕 양키스 제이슨 도밍게스. / 도밍게스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 뉴욕 양키스 제이슨 도밍게스. / 도밍게스 인스타그램 캡쳐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제이슨 도밍게스(17)가 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도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개 구단의 주요 유망주(톱30) 중에서 가장 어린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양키스에서는 도밍게스가 가장 어린 나이에도 팀내 유망주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외야수인 도밍게스는 지난해 7월 양키스와 계약금 510만 달러를 받고 계약했다. 양키스가 2018-19 국제계약풀 540만 달러 중 거의 대부분을 도밍게스에게 투자했을 정도로 도밍게스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MLB.com은 “도밍게스는 최근 나온 그 어떤 국제 유망주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그가 모든 재능을 만개했을 때 수준급의 툴들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심이 당연하다고 말한다”라면서 “그의 폭발적인 운동능력은 보 잭슨, 미키 맨틀, 마이크 트라웃 등을 떠올리게 만든다”며 도밍게스를 조명했다. 

도밍게스는 이번 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톱100(48위) 안에 포함됐으며 2003년 2월 7일생으로 어린 선수들만 모아 놓은 이 명단에서도 어린 편이다. 

MLB.com이 소개한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투수 호세 코니엘(2003년 6월 22일생)이다. 시애틀 유망주 랭킹 24위를 기록한 코니엘은 만 17세에 불과한 나이에 190.5cm에 달하는 장신을 자랑하며 향후 시속 90마일 중반대 강속구를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정재훈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정재훈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이종서 기자] “집중력이 좋을 때는 국가대표지.”

두산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내줬던 두산은 2,3차전을 모두 잡았다. 역대 1승 1패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약 93%(15번 중 14번).

이날 김민규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존 선발 투수만큼은 못갈 거 같다. 80개 이상은 무리일 거 같다“라며 “타순은 그대로다. 다만 조수행이 9번으로 나간다. 박건우가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2경기 연속 MVP에 오른 김재호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좋을 떄는 국가대표다.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김)재호는 컨디션과 좋든 안 좋든 말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기복없이 갈 수 있는 선수”라고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김민규 선발로 오면서 롱릴리프가 없어졌다.

▲ 다 있다.(웃음)

– 이틀 전에 던져서 투구수는.

▲ 기존 선발 투수만큼은 못갈 거 같다. 80개 이상은 무리일 거 같다. 80개 기준으로 그 정도 선으로 가야할 거 같다.

– 타순은 변화는.

▲ 그대로다. (조)수행이가 9번으로 나가고 (박)세혁이가 8번으로 간다.

– 조수행은 어제 호수비를 염두에 둔 건가.

▲ 수비 쪽으로 안정돼 있다. 작전이나 이런 것은 잘한다. 컨텍이나 이런 것은 잘한다. 특별히 대타로 상황에 따라서 좌투수 나오면 건우가 나갈 수 있다. (박)건우가 안 맞는 상태에서 계속 나가봐야 좋지 않다. 타이밍이나 공 대처하는 자세가 좋은 편은 아니다.

– 오재일의 타구가 뜨는 거 같더라.

▲ 어느정도 확신이 있는 것 같다. 

– 수빈이 번트는 작전인가.

▲ 보통은 자신이 대는 것이다. 3차전 마지막에는 세이프티 번트 작전이 나왔다.

– 어제 이겨서 분위기가 좋았을 거 같다.

▲ 이기면 좋은 것이다. 양 팀 다 힘든 경기였는데, 이기고 나면 피로도가 지는 것보다는 낫다. 경기 임할 때 부담감은 없으니 편하게 하던대로 잘할 거 같다.

– 최원준은 불펜으로 가나.

▲ 불펜이라고 하기 보다는 상황을 봐야할 거 같다. 5차전부터는 대기를 해야할 거 같다.

– 박세혁의 도루 저지는 왜 좋아졌나.

▲ 도루 저지는 투수가 80%다. 세혁이가 2루 송구 능력은 뛰어난다.

– 불펜투수는 모두 대기하나.

▲ 그렇다.

– 김재호가 특별히 좋아진 이유는

▲ 집중력이 좋을 떄는 국가대표다. 야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김)재호는 컨디션과 좋든 안 좋든 말할 필요가 없다. 본인이 기복없이 갈 수 있는 선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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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인스타그램
조혜련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조혜련은 최근 SNS를 통해 아들 우주 군과 딸 윤아 양고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조혜련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조혜련과 우주 군이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은 “어엿한 대학생 아들 우주. 너무 의젓해진 모습에 뿌듯뿌듯. 우주야 고맙다!”라고 적었다.

우주 군은 엄마 조혜련과 함께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린 시절 귀여운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의 미소를 자아낸 바 있는 우주 군은 어느덧 훌쩍 자라 대학생이 됐다.

조혜련은 19일 OSEN과 통화에서 “우주가 작년 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 다니다가 그만두다가를 하다 애매모호하게 됐는데, 우주가 힘들 때마다 남편이 우주 편이 되어서 이끌어줬다”며 “우주가 잘하는 게 게임이었는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목표가 생겨 검정고시를 패스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아카데미를 다니며 기획서를 쓴 게 있는데, 100페이지 가까이 된다. 그 기획서를 수시로 다섯 군데에 지원해 다 합격이 됐다. 그 중 한 대학교에 들어가서 지금 2학기째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안타까운 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라는 점이다. 우주가 언제 캠퍼스를 밟아볼 수 있느냐며 아쉬워 한다. 그래도 학교 주변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여자 친구도 생겨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 군에 대해 “전화 통화를 마칠 때면 꼭 ‘사랑해요’라고 한다. 딸보다 아들이 더 표현을 잘해준다. 그래서 고맙고, 힘든 시간이 있었음에도 잘 자라줘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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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10대 오디션 ‘캡틴’ 심사위원 제시와 셔누가 과거를 회상하며 출연자들에 공감했다.

19일 첫 방송된 국내 최초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 Mnet ‘캡틴’에서는 오디션 당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참가한 유다원의 감동적인 무대 후 제시는 “저도 어린 나이에 가수를 하면서 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매일 무너졌다. ‘왜 나는 사랑을 못 받지? 안 되지?’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시는 “근데 우리 부모님이 ‘우리 딸이 하고 싶은 거 도전해봐’라고 하셨다.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그만큼 세졌다”며 “14년이 걸렸지만 하나도 후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족이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 셔누 또한 “부모님과 같이 오디션장에 오고 이야기를 하고, 기대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걸 보면서 너무 보기 좋았다. 저희 아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첫 심사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파워볼엔트리


이어 “저희 부모님은 아직도 걱정이 많으시다. 너무 걱정돼서 제가 내비게이션 볼 땐 전화도 안 하신다”며 “이게 원래 부모 자식 간의 관계인가? 저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좀 기분이 이상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셔누는 자녀들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는 부모님들을 보며 “저도 저랬던 시절이 있고 너무 어렵고 힘든 걸 안다. 부모님들도 가슴이 많이 아프실 것 같다”고 공감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오달수가 자숙 중 거제도에서 지낸 이유를 전했다.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에 출연한 오달수는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숙 기간 동안 “거제도에서 농사를 지냈다”고 밝혔다.

오달수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2018년 2월 연희단거리패 단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여성 단원을 성추행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 2년 9개월 만이다.

당시 오달수는 “곰곰이 돌이켜봐도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뿐만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하자 출연하기로 했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미 찍어뒀던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분량은 통편집됐으며, 조한철이 그 자리를 메웠다.

활동을 중단한 그는 고향인 부산, 거제 등에 머물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초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성추행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경찰 내사가 종결되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날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오달수는 “이렇게 비오는 날은 거제도에서 농사를 지었던 게 생각난다. 단순하게 살자 하고 내려갔다. 텃밭에 물을 줘야 하는데, 비오는 날 일어나 ‘비가 오네, 큰일났다. 텃밭에 물을 못 주겠구나’ 했다. 그 정도로 단순하게 살았다”고 운을 뗐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말 본의 아니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처음에는 덤프트럭에 치인 듯 정신을 못 차렸다. 술로 하루를 보냈고 병원 신세도 두어번 지게 됐다. 서울에서 두 달 정도 정신 없이 지내다가 그해 여름 되기 전에 갔다”고 말했다.

“거제도로 간 건 두 가지 이유가 있다”는 오달수는 “하나는 부산 어머니 집이 노출되어서다. 아파트 앞 마당에 못 보던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카메라 삼각대도 설치돼있고 하니까 상당히 불편했다. 뭘 하는게 가장 좋을까 생각하다 노동을 하자 싶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싶었다. 일일 용역에 나갈 순 없고. 형님에게 말했더니 정말 흔쾌히 (거제도로)내려오라 했다. 형수님이 지어주는 밥 먹고, 다른 생각 아무 것도 하지말라고. 텃밭이나 가꾸자 해서 내려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섬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영화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오달수는 “거제도에서 해가 지고 나면 할 일이 없다. TV로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 새로 나온 영화 같은 걸 보면 아무리 생각없이 지낸다고 해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 아닌 현장인데’ 하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영화를 그만두거나 연기를 그만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달수는 가택 연금을 당하는 야당 총재 ‘의식’ 역을 맡았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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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가 담아낸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위한 헌사

[엔터미디어=정덕현] 어쩌다 보니 유명해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마련한 ‘어쩌다’ 특집은 어느 날 갑자기 화제의 인물이 된 이들을 초대했다. ‘운명’과 ‘우연’ 사이에서 어떤 걸 더 믿느냐는 이날의 공식 질문에서 여기 출연한 인물들은 ‘우연’을 더 믿을 수밖에 없는 ‘어쩌다’ 유명해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 유명해진 결과가 어떻게 나오게 됐는가를 만나서 찬찬히 들어보니 그걸 우연이라 말하긴 어려웠다. 이들은 이미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첫 인물로 등장한 자기님은 독특한 졸업사진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정상훈 교사였다. 마치 아기처럼 학생에게 안겨 찍고, 고목나무에 매미 붙어 있듯이 학생에게 착 달라붙어 찍고, 심지어 신부 여장을 하고 찍은 졸업사진들. 보기만 해도 빵 터질 수밖에 없는 사진들 속에 정상훈 교사가 있었다. 또 수학여행이나 축제 장기자랑에서 춤을 춰 학생들의 환호성을 받는 선생님이기도 했다.

학교에서 처음부터 그런 선생님을 좋게만 보지는 않았지만(물론 나중에는 달라졌다고 한다)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고3 학생들을 오래 맡다보니 학생들이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졸업사진 찍는 시간에 좀 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게 해주고 싶었다는 것. 축제를 위해 춤을 연습하기도 한다는 선생님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미 준비된 분이었다. 졸업생들이 찾아올 때 가장 행복을 느낀다는 선생님은 언제든 연락하라며 졸업한 학생들이 자신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SS501 ‘U R MAN’, 바다 ‘MAD’, 제국의 아이들 ‘Mazeltov’ 등 다수의 수능금지곡을 작곡한 한상원 작곡가 역시 그 결과가 모든 작곡가들의 바람이기도 하겠지만 누군가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기고픈 곡을 써온 것이 그런 결과를 만들었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수능금지곡이 아닌 공부에 도움이 되는 곡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촬영장을 흥으로 가득 채워버린 이른바 ‘BTS 여고생’으로 불리는 조회 수 700만의 주인공 김정현양은 그가 그렇게 유명해진 것이 마침 그 때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틀어주신 선생님과 거기 맞춰 춤을 추게 된 자신을 찍어 올려준 친구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느껴지는 건 김정현양이 늘 긍정적이고 열정 넘치게 모든 일들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어 1학년 1,2학기를 모두 4.5만점으로 과톱을 하고 있다는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인싸가 된 건 바로 그 열정적인 삶의 태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마지막으로 출연한 조규태, 조민기 부자의 사연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안중근 의사 공판 속기록을 일본 경매에서 낙찰 받았다는 조규태씨는 그 투자가치를 보고 아들에게 물려 주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도 아들도 이런 중요한 사료가 자신의 집 금고에 들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국가에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기증 방법을 몰라 청와대에 택배로 보냈는데 그게 계기가 되어 청와대 초청을 받기도 했었다고 했다.

남다른 아들 사랑이 느껴지는 아버지는 소장 중인 문화재 20여 점을 추가 기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따끔한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제가 뭐 애국자도 아니고 그냥 국민의 한 사람인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친일파 후손들이 있잖아요. 왜 그 사람들이 지금까지 그런 권력을 누려야 되고 호의호식을 해야되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는 사람인데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안 그렇잖아요. 다 어려우시잖아요.” 유재석은 아버지의 이런 일이 돈으로는 매길 수 없는 일들을 아들에게 유산으로 주는 것이라고 했다.

어쩌다 유명해진 사람들을 주제로 삼아 마련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었지만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저 ‘어쩌다’는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들은 먼 미래를 계획하려 한 건 아니지만 대신 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다. 그것이 결실이 되어 어느 날 툭 그들 앞에 떨어졌을 뿐. 그래서 이 날 방송은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마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모든 분들을 위한 헌사처럼 보였다. 그런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가에 대한.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tvN]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수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기를 선보이고 있다.

배수지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서달미 역을 맡아 믿음직한 삼산텍의 대표로 성장해 나가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열심히 부딪혀 나가고 있는 배수지의 벅찬 성장기가 매주 주말 밤을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극 초반 계약직으로 시작한 서달미가 어떤 변화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설렘을 안겼는지 단계별로 모아봤다.

# 1단계 : 입덕 유발하는 만랩 능력

첫 등장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수지만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가 탄생했다. 정직원이 되기 위한 달미는 반짝이는 눈빛을 장착해 매출 신기록에 도전하는 등 매 순간 힘을 다했다. 고객 응대는 물론 영어부터 중국어, 일본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달미는 입덕을 유발하는 ‘능력 만랩’의 모습까지 보였다. 그럼에도 학력 때문에 정규직이 무산됐고 애써 괜찮은 척하는 배수지의 얼굴에 가득 찬 씁쓸함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청춘의 얼굴이 배수지의 섬세한 연기에 묻어나며 안방극장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 2단계 : 열정 가득한 청춘의 시작

성공적으로 마쳤던 배수지의 3분 피칭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샌드박스에 입성 후 서달미에게는 매 순간 선택의 시간이 연속으로 찾아왔다. 팀을 만들기 위해 도산(남주혁)에게 자신을 CEO로 영입해 줄 것을 제안했고, 사하(스테파니 리)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무릎까지 내주었다. 샌드박스는 말 그대로 달미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두려움 정도는 스스로 뛰어넘을 줄 아는 패기가 있는 달미였기에 자신을 의심했던 팀원들은 당당한 피칭 하나로 인정할 수 있게 바꿔낼 청춘의 열정도 있었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넘치는 긴장감을 굳은 다짐으로 바꾸던 배수지의 변화무쌍한 표정과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전달까지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 3단계 : 위기에서 빛나는 달미의 선택

물밀듯이 몰려온 위기에서도 배수지의 강단이 빛을 발했다. 샌드박스에 어렵게 입주했지만 지분 싸움으로 시작된 삼산텍의 시작은 달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현실적인 방향을 그려냈다. 해커톤을 통해 대표로서의 자질은 납득시켰지만 달미에게는 그렇다 할 경력이 없었기에 삼산텍의 지분 분배는 내부 갈등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더 큰 문제는 저 지분싸움을 해결 못하는 서대표 당신”이라는 말에 결국 달미는 각성했고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팀원들을 휘어잡았다. 대표인 자신이 아닌 CTO 도산에게 지분을 몰아주는 방법을 선택한 그녀의 확고함은 분열될 뻔했던 삼산텍을 다시 하나로 모으며 더욱 견고한 팀으로 재탄생 시켰다.

# 4단계 : 항상 진심을 다하는 든든한 대표

어떤 상황에도 항상 진심을 다해 도전하는 배수지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달미는 ‘눈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자 두 발 벗고 뛰어다녔다. 수확이 없었음에도 직원들 앞에서는 애써 웃음을 지어 보인 그녀의 모습에서는 어엿한 대표의 분위기가 뿜어져 나왔다. 밤낮 가리지 않고 이용자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직접 리뷰에 답변을 다는 배수지의 다채로운 표정을 통해 달미가 얼마나 프로젝트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지 그대로 전해졌다. 매 순간 최선의 노력으로 옳은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달미가 데모데이에서 다시 한번 펼쳐낼 눈부신 도약이 기대를 모은다.

배수지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지난 방송을 통해 도산의 거짓말이 밝혀져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달미가 자신감이 바닥을 치는 순간이 그려졌다. 배수지가 모든 진실을 마주하고도 삼산텍의 대표로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tvN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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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형성된 허리케인 요타(Iota)가 중미 지역을 강타하면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로이터 통신과 dpa통신 등 주요 외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각) 허리케인 요타가 강타한 니카라과의 카리브해 연안 마을 푸에르토 카베자스. /트위터 캡처
17일(현지시각) 허리케인 요타가 강타한 니카라과의 카리브해 연안 마을 푸에르토 카베자스. /트위터 캡처

dpa에 따르면 요타가 휩쓸고 지나간 니카라과에서 6명이 숨졌고,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 파나마에서도 모두 5명이 사망했다.FX외환거래

니카라과 현지 언론은 북부 지역에서 산사태로 최소 15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도 다수라고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니카라과 피해 지역 대부분은 전기가 끊기고 통신까지 두절된 상황이다.

온두라스에서는 7만1천 명이 대피 생활을 하고 있으며, 수십 개의 강과 하천이 범람해 마을과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 각 정부가 공식 확인한 사망자 외에도 곳곳에서 산사태와 홍수에 따른 인명 피해가 있었다는 지역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희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중미 지역은 지난 3일 상륙한 허리케인 에타(Eta)로 이미 심각한 피해를 봤고, 요타까지 할퀴고 지나가면서 피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요타가 소멸했지만 저기압에 의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니카라과에서 콜롬비아 지역까지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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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11·3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석패 지역인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다만 주 전체가 아닌 민주당 강세 지역 2개 카운티에서 재검표를 요구하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크게 우세한 밀워키, 데인 등 두 곳의 카운티에 초점을 맞춰 부분적인 재검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워볼사이트

캠프 측은 부분 재검표를 위해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에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를 송금했다.

캠프는 성명에서 위스콘신에서 부재자 투표 용지가 불법적으로 발급되고 변조됐으며 유권자 신원을 확인하도록 한 법률을 피해갈 수 있도록 정부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조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두 카운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57만7455표를 얻었으며 주 전체에선 트럼프 대통령보다 2만608표 앞섰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위스콘신에서 0.6%포인트 차이로 뒤졌다고 전했다.

위스콘신 주 법에 따르면 1%포인트 이하의 차이로 질 경우 패배한 쪽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게 돼 있다. 신청 기한은 이날 오후 5시까지다.

0.25%포인트 이하로 패배했을 경우 주에서 자체 비용으로 재검표를 하지만 그보다 격차가 클 때는 재검표를 신청한 쪽에서 선불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주 전체 재검표에는 790만 달러(한화 87억 원)가 든다고 선관위는 밝힌 바 있다.

WP는 두 카운티에서 약 80만4000명이 투표했다며 두 카운티만 재검표를 하면 비용이 절감되지만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충분한 표가 나올 가능성은 훨씬 작다고 보도했다.

주 선관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재검표는 이르면 19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재검표는 선관위가 선거 결과를 인증해야 하는 12월 1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2016년 대선 때 질 스테인 녹색당 후보가 위스콘신주 재검표를 요청했고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표가 131표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CNN은 전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상정 2건 가결 “주한미군 주둔 美국익 부합..’상호수용’ 분담금 다년 협정 체결”
‘동맹복원’ 바이든 정책과 상승작용·동맹균열 우려 불식 토대 마련 평가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이상헌 특파원 =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파워볼

내년 1월 취임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 복원을 강조하는 가운데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한미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결의안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조속한 체결을 거론하면서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다년간 협정’을 강조, 미국의 새 행정부 초반에 SMA의 ‘합리적인’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 의회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한미동맹과 관련한 결의안 2건을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들 결의안은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을 평가하는 안,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형성한 것을 강조하는 안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평가’ 결의안은 톰 수오지(민주·뉴욕) 의원이 제출했다.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전환한 것을 인정’하는 결의안은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외교위 아태소위원장과 테드 요호(공화·플로리다) 의원이 공동 제출했다.

수오지 의원의 결의안은 한국을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인권, 법치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규정했다.

결의안에선 “미국 하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평가한다”는 문구가 강조됐다.

또 한미동맹이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한국과의 외교·경제·안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에 대해선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다년 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국정연설 진행되는 하원 회의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국정연설 진행되는 하원 회의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라 의원과 요호 의원의 결의안은 북한의 반복되는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은 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70년 동안 안보 관계에서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전환했다며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동북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고 했다.

또한 양국 관계는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인권과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를 통해 지역과 세계 번영에 기여했고,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과 반복적인 도발로부터 안보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양국이 진행 중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우선시하고 상호 합의 가능한 조건에 도달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에서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에서 한미가 협력한 것처럼 앞으로도 양국이 의학과 과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문구도 들어갔다.

베라 의원은 결의안 통과 직후 성명을 내고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지났지만 한미동맹은 지역 내 급격한 지정학적 변화와 위협 증가에도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한 우리 파트너십은 동북아 지역안보와 번영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미국에 적지 않은 마스크를 기증한 사실을 예시하면서 “친밀한 우정의 전형”이라며 “향후 70년도 두 위대한 나라와 국민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상원도 지난 1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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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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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80여명 중 절반 가량이 코로나19에 걸렸다.

17일(현지시간)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카운티 블루애시에서는 지난달 31일 열린 앤서니·미카일라 비숍 부부의 결혼식이 코로나19를 많이 퍼트린 ‘슈퍼 전파 행사’로 떠올랐다.

앞서 비숍 부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200명이 넘을 예정이었던 하객 수를 80명대로 줄였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83명이 참석했고, 2주 뒤 양가의 조부모 3명을 포함해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카일라는 “이젠 결혼식이 정말 무섭다. 우리 결혼식 손님의 거의 절반이 아프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나는 당시 결혼식장으로 걸어 들어갈 때 처음으로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장 입구에서 하객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하객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피로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가까이 붙어 춤을 췄다.

비숍 부부의 코로나19 증상은 신혼여행을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한 뒤 발현됐다. 앤서니는 미각과 후각을 잃었고, 미카일라는 소파에서 내려오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없었다. 이후 이들에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거나 아프다는 하객들의 전화가 쏟아졌다.

미카엘라는 “우리는 매일 이 사람도 걸렸다, 저사람도 걸렸다며 전화를 받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자신들 부부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경험했지만 손님들 중 심하게 아픈 이들도 있어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22만 1000명에서 16일 30만 500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행금지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치솟는 가운데 대규모로 결혼식을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메인주에서는 지난 8월 열린 한 결혼식에서 하객 중 한 명이 확진자였던 탓에 38일에 걸쳐 1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결혼식 관련 감염자들 중 7명이 숨졌는데, 사망자들은 모두 결혼식에 가지 않았던 n차 감염자들이었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일째 공식 일정 없이 두문불출 하고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백악관은 전날 저녁에 대통령의 다음날 일정을 이메일로 공지하는데 ‘공개일정 없음’으로 공지됐다.

이 같은 ‘공개일정 없음’ 공지 이메일이 발송된 건 대선 이후 11번이다. 재향군인의 날에 워싱턴DC 인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비공개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을 만난 정도가 일정표에 포함됐다.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회견을 백악관에서 열기는 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하루에 취재진 문답을 두세 번도 하던 평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정보당국의 브리핑도 일정표에서 사라졌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브리핑이지만 예전엔 대통령 일정표에는 포함됐었다.

외국 정상과의 통화도 하지 않는다. CNN방송은 10월 30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한 게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하순 추수감사절을 플로리다주 개인 별장 마러라고에서 보내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물기로 했다. 사실상 백악관에서 칩거하면서 트위터로 대선 조작 주장을 되풀이하는 셈이다.

아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한 데 이어 숙원이었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주둔 미군 추가 감축도 단행했다. 참모들에게 최근 이란 핵시설 공격도 타진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도 있었다. 대선불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사회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후일 도모를 위해 정치적 이익에 집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유럽·아시아 동맹에 이어 외국 정상급 인사와의 통화 외교를 계속하는 동시에 백악관 참모진 및 내각 인선 등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날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의료진과 화상 회의를 잡아둔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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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TV북마크] ‘개훌륭’ 두 얼굴의 레트리버 리에, 가스라이팅 조장 가능 (종합)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견은 보호자 하기 나름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웠다.동행복권파워볼

어제(16일) 밤 방송된 ‘개훌륭’ 시청률은 1부 3.3%, 2부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2부의 경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1부 1.1%, 2부 2.8%를 기록하며 역시 명불허전 월요일 대표 예능의 힘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사견에서 공포의 맹견이 되어버린 레트리버 특집 2탄이 이어졌다. 고민견으로 등장한 레트리버 리에는 외부인들에게는 한없이 순하지만 집안의 서열 1위이자 가족들에게 입질을 하는 공격성을 보여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에 행동 교정에 나선 강형욱은 그동안 리에의 비위를 맞춰온 가족들의 지나친 배려와 과한 사랑이 문제였다는 것을 지적했다. 레트리버와 같은 고지능견들은 자거나, 편안함으로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그 중 괴롭히는 행위로도 쾌락을 느낀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상대를 괴롭히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지배하는 일종의 가스라이팅(gaslighting) 행위를 설명했고, 보호자를 입질로 괴롭히며 쾌감을 즐기는 욕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갔다.

강형욱은 리에의 공격성 완화를 위해 먼저 목줄로 제어하는 훈련에 돌입했다. 리에는 점점 심하게 거부하기 시작했고 입마개를 씌우려하자 공격성을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강형욱은 침착하게 흥분한 리에를 제압했으며 그런 가운데 손을 물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강형욱은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리에를 안전하게 통제하는데 성공했다. 단순히 칭찬과 보상만으로는 빠른 훈련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보호자들도 리에를 위한 꾸준한 훈련과 변화를 약속했다. 이는 고지능견일수록 보호자가 더욱 부지런해지고 신뢰를 얻는 리더가 되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파워볼게임

무엇보다 ‘개훌륭’은 레트리버는 똑똑하고 친화적인 성격이라는 정보만으로 이상적인 반려 생활을 꿈꾸며 무분별한 입양을 결정하는 반려인들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역할과 책임과 의무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천사견들의 반란을 다루며 반려생활에 대한 유익하고 현실적인 지침서를 제공하고 있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싱어게인’, 이름을 찾아가는 무명가수들의 오디션이라니

[엔터미디어=정덕현] 얼굴도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노래를 들으면 아는 노래다. 노래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 이들 무명가수들에게 이름을 찾아주는 색다른 오디션이 등장했다. JTBC <싱어게인>이 그것이다. 제목에 담겨 있듯이 이들은 다시 노래를 부른다. 그 노래를 부르는 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파워볼사이트

‘재야의 고수’, ‘찐 무명’, ‘홀로서기’, ‘오디션 최강자’, ‘OST’, ‘슈가맨’으로 나뉜 구역에 본선을 통과한 71명의 참가자들은 이름 대신 번호를 가슴에 달고 섰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구역의 참가자들과 1차 경연을 벌이게 됐다. 구역의 이름들은 그래서 이름 대신 번호를 달고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들이 누구인가를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가 된다.

하지만 얼굴과 단서만 갖고 아리송하던 참가자들도 일단 노래가 흘러나오고 부르기 시작하면 대충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차리게 된다. 첫 무대에 오른 17년차 경력의 49호 가수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실제모델이라는 소개로 그 정체가 알려지고, 유희열이 아는 친구가 나와 눈을 못 마주치겠다고 했던 70호 가수는 나지막이 노래를 부르는 타입이라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안 어울린다고 자신을 설명했지만 첫 소절의 목소리만으로 그가 재주소년 박경환이라는 걸 알아차리게 만든다.

‘슈가맨’조는 워낙 유명했던 가수들(하지만 이름이 잊혀진)이 나온지라 노래 전주만 듣고도 반색하게 만들었다. 러브홀릭 지선으로 밝혀진 2호 가수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Loveholic’을 불렀고. 19호 가수는 크레용팝의 초아로 당시 전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빠빠빠’를 춤과 더불어 홀로 소화해내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여자 양준일’로 자신을 소개한 50호 가수 윤영아는 자신의 히트곡 ‘미니데이트’를 50세를 앞두고 있는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소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디션 최강자’ 조의 23호 가수는 <K팝스타>에서 주목받았던 최예근으로 아이유의 ‘삐삐’를 독특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팬텀싱어3>에 나왔던 연어장인 이정권은 20호 가수로 등장해 최백호의 ‘바다 끝’을 특유의 감정표현으로 불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흥미로운 건 ‘무명가수전’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이름 대신 번호를 달고 나와 노래를 불렀지만 이미 인터넷은 그들의 이름이 회자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릴수록 더 정체가 궁금해지고 그래서 오히려 그 이름이 도드라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이것은 <싱어게인>이 ‘다시 부른다’는 그 의미를 담아 무명가수들을 오디션 무대에 모은 취지가 아닐 수 없다.

<슈가맨> 제작진이 만든 만큼 <싱어게인>은 적절한 뉴트로적 요소들과 그 주인공이 누군가 하는 추리적 요소가 더해졌다. 하지만 차별점은 이제는 무명가수처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무대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알려나가는 과정에서 나온다. 무엇보다 다양한 참가자들만큼 다양한 음악들이 한 무대에 올라온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장르도 색깔도 다르지만 ‘무명’이라는 그 공통분모를 통해 한 무대에 선 이들의 콜라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매주 월요일 밤이 기다려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앞으로가 더 재미있는 ‘싱어게인’,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 윤현준 CP가 첫 방송은 ‘맛보기’였다면서 앞으로가 더 재미있는 ‘싱어게인’이 될 것을 자신했다.

윤현준 CP는 17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해 첫 방송을 마쳤는데, 관심 너무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름대로 절실하신 분들, 무명 가수 분들을 많이 찾아보시고 알아주십사 하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시청자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화제가 많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은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의 힘찬 시작을 알리며 첫 방송부터 포털 사이트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1회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프로 가수들의 고퀄리티 무대와 함께 추억을 깨우며 오디션 예능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

윤현준 CP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 ‘무명’과 ‘유명’의 기준을 느끼는 게 가수, 시청자, 심사위원 모두 다를 것이다. 모두가 어떤 의미에서 무명가수라는 이야기인데, 무명가수 분들을 좀 더 유명하게 만들 수 있을까, 시청자 분들이 알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서 생각해낸 게 바로 ‘번호’다. 이름을 가려서 그들을 찾아보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했다. 어떤 반응이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많이 찾아봐주시고, ‘몇호 가수’로 검색어에도 오르더라. 알아보시고 좋아하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번호제 도입’으로 시청자들은 ‘싱어게인’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그들을 찾아봤다. 그 결과, 러브홀릭, 크레용팝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현준 CP는 “아무래도 직접 찾아보시면 각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름을 달고 나와서 무대를 꾸미는 것보다는 직접 관심 가지시면서 그 분들을 오래 기억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출발한 ‘싱어게인’. 윤현준 CP는 “첫 방송은 ‘싱어게인’이 어떤 프로그램이다라고 보여드리는 것처럼 맛보기 정도였다. 한 개의 조를 다 보여드리고 다음 조를 보여드린 게 아닌, 다양한 출연자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2회부터는 본격적으로 더 대단한 분들이 나오신다. 아직 나오지 않은 조도 있고, 나온 조에서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출연자도 있다. 방송 보시면 깜짝 놀라실 대단한 분들이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윤현준 CP는 “심사위원들도 몸풀기였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오는 관점에서 나오는 심사평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박하선과 윤박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최근 매 회 기발하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패러디와 상상 인서트, CG 장면 등으로 주옥같은 명장면들을 무수히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11월 17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박하선과 윤박이 고등학생으로 새로운 변신에 도전,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번째 스틸에서 박하선은 교복에 책가방을 입고 있는 상큼 발랄한 비주얼 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다른 학생들 틈에서도 위풍당당하게 유노윤호의 ‘찐’ 팬의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박하선. 머리띠에 플랜카드, 그리고 풍선까지 들고 완벽하게 팬클럽 모드로 변신해 있다.

특히 그녀가 쓰고 있는 머리띠와 플랜카드 속 문구 또한 인상적이다. ‘유노마눌님’, ‘여기 있다 네 마누라’라는 문구에서부터 극 중 모성애 강한 육아 고수인 은정 캐릭터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 또 다른 스틸에서는 몰래 유노윤호를 보러 왔다가 엄마에게 딱 걸린 듯 귀를 잡힌 채 끌려 나오고 있는 박하선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윤박은 헤어 스타일과 빨간 운동화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책가방은 한쪽 손에 들고 가볍게 학교 담을 넘어 주변을 살펴보는 윤박은 질풍 노도의 시기를 겪는 반항기 어린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반항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자신의 치질 고통보다 출산한 아내를 보살피는게 더 중요했던 아내 바보 끝판왕인 윤박. 때문에 스틸 속 반항아 느낌이 풍기는 고등학생의 모습은 더욱 색다르게 느껴지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윤박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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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홍자가 봉사활동을 통해 더 큰 배움을 얻는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송가인, 홍자, 숙행이 출연했다. 

홍자는 “예전에 무명 때 조금씩 하던건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봉사활동 했던 것도 부끄럽지만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자주 갔던 곳이 장애인들분이나 요양원이다. 다녀오면 제가 더 배우는 게 많고, 작지만 제가 노래 불러드리면 너무 행복해하신다”고 미소 지었다.

또 홍자는 “제가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그분들에게 좋은 것 같아서 저도 많이 받아오기 때문에 찾아가게 되는 것 같다”며 봉사의 의미를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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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지상렬이 김구라의 행복한 두 번째 사랑을 부러워했다.

11월 15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박명수, 김구라, 이성재, 지상렬이 각자가 생각하는 ‘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홀짝게임

박명수, 김구라, 이성재, 지상렬은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선 후 다시 모였다.

지상렬은 김구라를 보며 “그날보다 안색이 좋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말 시키지 마. 얘만 말해. 내가 주인공으로 간 건데 김구라가 8할 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나는 계기가 없으면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변명했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확실히 구라가 와이프가 해주는 밥 먹고 다니니까 빛깔이 좋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총각김치가 맛있네”라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개뼈다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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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상화가 모태범과 열애설을 즐긴 사실을 고백, 찐 절친미를 입증했다. 한편 모태범은 결혼식 축의금으로 그 우정을 증명했다.파워볼중계

11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71회에서는 이상화가 모태범과의 절친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이상화는 “지금은 강남과 함께 살고 있지만 (과거 모태범과) 커플로 의심 받았다”며 열애설을 묻는 질문에 “즐겼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너무 친하다 보니 오해받을 수도 있겠다 싶어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모태범은 또한 이상화를 한 번도 이성적으로 본 적이 없다며 “네버”라고 못박았다. 모태범은 이상화를 “의리 있는 친구”로 정의했다.

한편 모태범은 ‘뭉찬’ 촬영 때문에 이상화, 강남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상화는 “처음 결혼 날짜를 잡았는 때 사석에서 태범이를 먼저 만났다. 너는 영원한 친구니 왔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뭉찬’ 촬영 문자를 보여주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뭉찬’ 멤버들은 모태범이 자신들이 가라고 등 떠밀었는데도 가지 않은 거라고 신나게 모함했고 이상화는 “배신이다, 미스터 모”라며 섭섭해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현정화는 결혼식 참석보다 축의금을 얼마 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훈수를 둬 웃음을 줬다. 이상화는 “미스터 모 많이 냈다”며 섭섭한 마음을 물리쳤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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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이 혜리를 위해 특별한 송별회를 가졌다. 지난 14일 ‘파워 연예인 특집’으로 진행된 ‘놀토’에서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혜리를 위해 제작진과 멤버들이 의기투합했다. 군 복무로 잠시 프로그램을 떠났던 키와 한해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고 혜리는 마지막 메시지를 보며 눈물을 보였다.파워볼실시간

이태경은 PD는 “방송에서처럼 녹화 현장에서도 울음바다였다”면서 “예전의 한해와 키가 군대 갔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다. 이번에는 혜리측에서 일찍 이야기를 해줘서 준비할 시간도 있었다. 큰 일을 치렀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 등 작품을 홍보할 때 다시 모시고 만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혜리의 송별회는 또 다른 원년멤버인 키와 한해의 군 전역 후 공식을 알리는 방송이기도 했다. “신동엽 선배나 붐, 그리고 제작진도 초창기에는 우스갯소리로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했다. 군대를 보낼 것을 예상하고 (프로그램을)같이 한것도 아닌데 심지어 갔다 왔다. 저희 입장에서는 당연히 함께 하고 싶었다. 인원이 늘어나면 잘 안 풀리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런 것 생각하지 말고 다 같이 하자고 했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자리를 늘려서라도 받고 싶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애정이 크고, 다른 모습이 보여질 것 같다.”

무엇보다 ‘놀토’의 가장 큰 변화는 소녀시대 태연의 합류다. 이 PD는 “혜리가 나가게 되면서 제작진이 마음 속 우선 순위를 정리했다. 현실에서 1위가 섭외가 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우리는 1순위인 태연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혜리의 제보에 따르면 태연 집에 갔는데 ‘놀토’를 보고 있다고 했고 1회부터 우리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의 키 멤버이기에 여러 조건이 좋고 잘 맞을 것 같았다. 문의를 했는데 하신다고 해서 기분 좋게 진행되고 있다”며 만족했다.덧붙여 그는 “혜리를 섭외할 때도 혹시나 할까하고 불어봤는데 긍정적인 답변이 와서 진행했고 태연도 마찬가지라 다행이다. 우리 프로그램의 운이 좋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미 키와 한해 그리고 태연과 녹화를 진행한 이태경 PD는 새로운 케미와 재미를 예고했다. 그는 “케미는 사람들이 만든다. 혜리 같은 사람이 만드는 케미가 있고 태연 같은 사람이 만드는 케미가 있다. 또 한해와 키가 넉살과 피오와 만나서 만드는 새로운 케미가 있다. 키 옆에 넉살이 앉았는데 새롭게 만들어지는 관계도 재밌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새로운 완전체 구성에 맞게 소소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바람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놀토’는 2018년 4월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tvN의 토요일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정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수치의 시청률은 아니지만 방송 중 언급되는 곡의 제목이나 가수가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10~20대들에게는 대표적인 토요예능으로 꼽힌다.

이 PD는 “젊은 출연진은 ‘놀토’를 좋아하신다고 하고 연령층이 있으신 분들은 자녀분들이 좋아한다고 하신다. 다방면에서 사랑받고 있어서 감사한 일이다. 제작진도 만들면서 재밌는 부분을 좋아해 주셔서 기쁘고 상투적인 말이지만 앞으로도 더 재밌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CJ ENM 제공

좀비사건의 전말과 문정희의 딸이 아픈 이유가 드러났다.

11월 15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써치’ 10회(마지막회/극본 구모 고명주/연출 임대웅)에서 손예림(정수정 분)은 김다정(문정희 분)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렸다.

조민국(연우진 분)이 이혁(유성주 분)과 함께 폐건물 폭발로 사망한 뒤 손예림은 97년 ‘물질’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더 알아보며 당시 ‘물질’을 가지고 남으로 오려던 북한군 장교 부부가 제 친부모란 사실을 알았다.

이어 손예림은 김다정에게 “폐건물이 붕괴됐으니 수영이는 이제 괜찮을 거다”며 피부병을 앓던 김다정 딸 천수영(박다연 분)이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정은 “폐건물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다는 거죠?”라고 물었다. 천곡리 마을 사람들이 일부 천수영처럼 피부병을 앓거나 갑자기 코피를 쏟은 이유가 방사능 때문이었던 것.

뒤이어 김다정이 좀비 사건에 대해 묻자 손예림은 “97년도에 북한군 장교가 물질에 노출돼 폐건물에서 숨어들었고 이상변이를 일으키면서 조민국 대위님도 감염됐다. 우연히 폐건물에 들어간 들개가 조대위님으로 부터 감염됐고, 그 들개로 인해 북한군과 오상병이 감염됐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민국과 이혁은 물론 이혁 아들 이준성(이현욱 분)과 송민규(윤박 분)까지 모두 죽음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OCN ‘써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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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방송인 서정희가 ‘복면가왕’을 통해 남다른 가창력을 선사했다.

서정희는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마시멜로로 등장,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풍선껌과 마시멜로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곡했다. 대결에서는 풍선껌이 마시멜로를 제치고 2라운드로 향했다. 이후 공개된 마시멜로의 정체는 서정희였다. 서정희는 솔로 곡에서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불렀다.

서정희는 “체력적으로 딸린다. 서동주보다는 더 좋은 점수를 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를 향해 “개인적으로 팬인데 좋은(연애) 소식을 들었는데 얼굴이 환해졌다. 나도 어떻게 하면 그런 기회가 있을까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서정희를 향해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오늘 무대를 보고 포용력 있는 분이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많은 분들이 외모를 보고 평가해서 불편했다”라며 “가면을 쓰고 내면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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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연합뉴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연합뉴스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이동재(35) 전 기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 수색을 한 검찰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파워볼게임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이 전 기자의 준항고를 일부 인용한 원심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을 취소한다”는 원심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 4월28일 이 전 기자의 주거지와 채널A 본사 등을 압수 수색을 하다가 기자들의 반발로 중단되자, 5월1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채널A 관계자를 만나 따로 보관 중이던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1대를 건네받는 방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전 기자는 5월22일 압수물 포렌식에 참관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했다가 검찰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한 데에 반발해 준항고를 신청했다. 준항고는 검사 등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압수할 물건이 다른 장소에 보관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그 보관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호텔은 검사와 채널A 관계자가 만난 곳이지 압수할 물건이 보관된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위법하다고 이 전 기자는 주장했다.

준항고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찬년 판사는 “검찰이 처분의 처음부터 끝까지 준항고인에게 영장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 전 기자의 휴대전화 2대, 노트북 1대를 압수수색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검찰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는 헌법·법률·명령 또는 규칙 위반의 잘못이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김청윤 기자 pro-verb@segye.com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항소심 승소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공범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이 지사와 함께 기소됐던 윤모씨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씨는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분당보건소장 등에게 강제입원과 관련한 문건 작성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아왔다.파워볼

13일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서영효)는 윤씨에 대한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원심의 무죄판결에는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는 이유로 항소했지만, 피고인과 공범 관계로 분리기소된 공범자에 대해 무죄판결이 확정됐다”며 “원심 판단은 정당하므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가 언급한 ‘분리기소된 공범자’를 이 지사를 일컫는다.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된 윤씨는 이 지사와 함께 2012년 4∼8월 분당보건소장, 성남시정신건강센터장 등에게 이 지사의 친형인 이재선(2017년 사망)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관련 문건 작성과 공문 기안 같은 의무사항이 아닌 일을 시킨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아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검찰의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지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더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도 기소됐지만 1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다. 2심에선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지난 7월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원심을 파기했고 지난달 16일에는 수원고법에서 이를 확정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비협조를 지적하며 잠금 해제를 강제한 법 제정을 지시한 것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비판 성명을 냈다. /이동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비협조를 지적하며 잠금 해제를 강제한 법 제정을 지시한 것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비판 성명을 냈다. /이동률 기자

“국민 기본권 도외시…사과하라”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비협조를 지적하며 잠금 해제를 강제한 법 제정을 지시한 것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비판 성명을 냈다.파워볼엔트리

참여연대는 13일 “(추 장관의 지시는) 과거 이명박 정부가 도입을 추진했다가 인권 침해 논란이 일어 폐기된 바 있는 ‘사법방해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라며 “무소불위 검찰 권한의 분산과 축소라는 검찰개혁에도 역행하는 만큼, 법무부는 반인권적이고 검찰개혁에 역행하는 제도 도입 검토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논평을 냈다.

또 참여연대는 “헌법은 모든 국민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며 “특히 휴대전화는 범죄와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 거의 전부가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에게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처벌하겠다는 법무부 발상은 헌법 취지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추 장관은 한 검사장을 겨냥해 휴대전화의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는 피의자를 처벌하는 법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 검사장은 최근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참여연대에 이어 민변 역시 이날 “추 장관의 헌법상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규탄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민변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형사피의자나 피고인의 인권을 형사소송의 목적인 실체적 진실발견이나 구체적 사회정의의 실현이라는 국가이익보다 우선적으로 보호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보장하려는 헌법적 가치를 천명하고 있다”며 “휴대폰 비밀번호는 당연히 진술거부의 대상이 되며 이를 밝히지 않는다고 제재를 가한다면 이는 헌법상 진술거부권과 피의자의 방어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상 피의자 및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라는 헌법적 요청 등에 비춰 법무부 장관은 위 법률 제정 검토 지시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 더불어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도외시한 이번 지시에 대해 자기 성찰과 국민들에 대한 사과가 함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lraoh@tf.co.kr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감염 2명, 스페인에서 입국한 해외입국 환자 1명이다. 이날 오전 확진된 1명을 포함해 이날 하룻동안 확진자는 총 4명이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남구 진월동에 사는 A씨와 서구 내방동에 사는 B씨가 확진판정을 받아 각각 광주 542번과 543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2일 밤 10시40분부터 자정까지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맥주집(호스트바)을 방문한 이용객들의 접촉자로 n차 감염이다. A씨는 광주 538번, B씨는 539번 환자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확진된 광주 520번을 시작으로 523번, 528번, 536번, 538번, 539번 확진자가 해당 맥주집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광주교도소 직원인 520번 확진자는 광주교도소 첫 확진자이고 528번은 유흥주점 직원으로 상무지구 ‘호스트바’ 관련 첫 번째 환자다.

지표 환자간 연결고리가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은 감염원을 보유한 한 확진자에 의해 호프집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최초 감염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520번 확진자가 최근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온 한 지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타 지역으로부터 감염이 확산한 것은 아닌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520번과 523번이 한 테이블, 538번과 539번이 또 다른 테이블에서 각각 술자리를 가졌고 528번과 536번도 각자의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맥주집 여섯 자리 중 네 자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은 맥주집에 대한 환경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광주 서구 쌍촌동에 거주하는 유치원생 1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54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유치원생은 광주 536번 확진자의 자녀다.

광주 536번 확진자는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인 광주 528번과 광주 남구의 한 술집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유치원 원생 180명과 교사 21명 등 20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자가격리했다.

nofatejb@news1.kr

[앵커]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으로 70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비상 상황이라고 보고 선제적 정밀 방역을 벌이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이나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초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내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인데 수도권에서 113명이 추가됐고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만만치 않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확진자 증가 추세를 볼 때 이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수도권, 강원권 등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 상향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가족과 지인 모임, 주점, 기업,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그룹과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 12명이 격리 중 추가 확진돼 모두 5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 11명이 늘어 154명이 됐습니다.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13명이, 강원도 인제군 지인 모임에서는 11명이, 강원도 교장 연수프로그램에서 6명이 추가 확진 됐습니다.

이밖에 충남 천안 중학교 친구모임, 광주 상무룸소주방, 전남 광양시 기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늘고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유행 조짐이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밀 방역하고 수능과 연말연시 등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집합 제한과 금지 등 고강도 예방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말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에게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했으며 집회를 할 경우 방역관리에 만전들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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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비행 행사에서 드론택시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비행에 사용된 드론택시는 중국 드론 전문업체 이항의 2인승 드론택시 'EH216' 이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비행 행사에서 드론택시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이번 시범비행에 사용된 드론택시는 중국 드론 전문업체 이항의 2인승 드론택시 ‘EH216’ 이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도도도도도도~”

11일 오전 10시 40분, 초대형 드론 한대가 서울 여의도 상공으로 떠올랐다. 높이 1.77m에 가로 5.6m, 세로 5.6m 크기의 이 드론은 16개의 프로펠러를 쉼없이 돌리며 육중한 몸을 띄웠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 기체가 도심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파워볼사이트

헬리콥터가 상륙할 때와 같은 거센 바람이 일지는 않았다. 프로펠러가 바람을 가르며 만드는 굉음도 들리지 않았다.

작은 프로펠러 소리를 내며 기체를 띄운 중국 이항사(社)의 2인승급 드론 ‘EH216’은 해발 54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두 바퀴(총 3.6km) 약 7분간 비행했다.

이번 시연행사에서 드론에 사람이 직접 탑승하지는 않았다. 안전을 위해 20kg의 쌀 4포대를 좌석에 싣고 비행을 시연했다.

유인드론 시범운행에 앞서서는 우체국 택배 상자를 실은 드론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드론택배 시연도 이뤄졌다.

국산 기술로 제작된 유인드론 시연도 아니고 사람을 태우고 시연한 것도 아니지만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이날 도심항공교통(UAM) 실증행사에 쏠렸다.

바로 드론기체 개발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드론관제시스템인 탓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드론제작기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UAM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와 관제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날 실증행사를 열었다.

이랑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향후 도입될 드론택시와 드론택배가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서울 도심에서 안전하게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간표대로 이행될 경우 공상과학(SF)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이제는 현실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드론택시를 넘어 드론 자가용시대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은 높은 인구밀도와 고질적 교통체증으로 지상교통의 한계를 맞은 대도시의 교통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2025년을 목표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2024년까지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해 운항기준을 세우고 UAM 비행실증을 거쳐, 2025년 UAM 시범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5년에는 도심 거점을 마련하고 2030년부터는 노선을 확대하고 2035년 이후에는 자율주행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드론기체 기술도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이 앞다퉈 참여하고 있어 곧 국산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은 각각 2028년과 2026년을 목표로 드론택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시연된 중국 이항사의 유인드론은 날개가 없고 프로펠러만 달려있어 시속 130km의 속도밖에 내지 못한다.

그러나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제작중인 드론은 시속 300km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제작·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약 15~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드론택시의 운임도 상용화 초기에는 초기 40㎞(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정도 수준이 되겠지만 이후 시장이 확대되고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일반택시보다도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민우 기자 minuk@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여성이 범행 동기로 ‘피해자가 틀니를 숨겨 화가 나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1·여·파지 수집)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의정부시 소재 주택 화장실에서 함께 살던 5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B씨는 팔다리가 결박되고 얼굴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로 발견됐다. 또 신체 특정 부위에 흉기 다수가 꽂혀 있었다.

B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질식사’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에도 무시를 하고, 당시에는 틀니를 숨겨서 화가 나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산 지 두 달가량 됐으며, 범행 당시 다른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5시 20분께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의정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의정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suki@yna.co.kr

美, 2234조원 구입 계약..”가격, 일반적 시세보다 낮게”
“빨리 만드는데 초점 맞춘 것 아니냐” 안전성 의심 여전
배송시 영하 70도 유지..”배송 시스템 시험대 올랐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백신 개발에 근접했다는 소식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가격과 안전성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류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파워볼게임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3단계 임상시험(3상)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얀스 스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백신에 대해 “터널 끝의 빛”이라고 평가했다.

두 회사는 이번 달 말까지 백신 사용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까지 5000만개, 내년에 130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1억개 구입에 2조 달러(약 2234조원) 규모의 계약을 한 미국은 매달 2000만개의 백신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럽위원회는 백신 3억개 구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바이오엔테크 관계자는 백신 가격에 대해 “일반적인 시세보다 낮게 책정할 것”이라면서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의 가격을 제외하더라도 문제는 남아있다. 바로 물류 시스템이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이한형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이한형 기자)

백신은 영하 70도를 유지한 상태로 옮겨져야 한다. ‘콜드 체인’으로 불리는 냉장 물류 시스템이 필수적인 셈이다.파워볼엔트리

백신은 5일 동안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 배송에 사용될 백신용 박스도 밀폐된 상태로 주변온도가 25인 상황에서 열흘 동안 극저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세계보건기구)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백신이 개발된다는 희망적인 소식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콜드 체인’이라는 시험대에 올렸다”면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의 물류 전문가들도 콜드 체인 시스템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독일 물류기업 도이치포스트의 프랭크 아펠 최고경영자(CEO)는 “물류 문제로 배송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이치포스트가 제약 업계의 요구에 맞춘 온도 시스템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유럽인들은 물음표를 남겼다.

영국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인 샬롯 보더웨이는 “백신 접종 거부자는 아니지만 (코로나19 백신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며 “빨리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진 백신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장기적인 효과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출입국 관련 부서에 예산 배정

사용처 내역 공개 의무도 없어

“사실상 특활비… 과하게 많아”

사용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법무부의 방첩정보예산 100억여 원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수사·정보수집을 담당하는 검찰의 특수활동비로 94억 원가량이 집행된 가운데, 수사 부서가 아닌 법무부 내 출입국 관련 부서에 100억 원에 육박하는 정보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또 하나의 법무부 특활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법무부 출입국 관련 부서에 배정된 정보예산은 93억52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정보예산은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업무를 할 때 쓰이는 예산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아닌 정보위에서 심사·편성되는 사실상 ‘깜깜이 돈’이다. 그만큼 다른 예산과 달리 투명하게 사용 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또 하나의 특활비다. 실제 국정원은 기밀성을 위해 자신들의 예산을 각 부처에 일부 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보예산의 대다수는 국정원이 아닌 법무부가 자체적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보예산 중 대부분은 외국인 체류 질서확립 사업 관련 조사·심사 직원들에게 매월 20만~25만 원을 정액으로 지급하기 위한 용도로 책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직 국정원 고위 관계자도 “법무부 정보예산은 출입국 관리소에서 쓸 정보비, 예를 들어 불법체류자 색출망 운용, 국내체류 외국인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책정된 정보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정원 몫은 10~20%인 10억~2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에선 올해 전국 검사 2200여 명에게 배정된 검찰 특활비가 94억 원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법무부 정보예산으로 100억여 원이 배정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 사업을 위한 직원들에게 배분되는 돈이라고 해도 그 규모가 너무 크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법무부는 정보예산의 정확한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9일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법무부·대검 특활비 검증에서도 법무부는 정보예산과 관련해선 일절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예산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도 “사용처를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만약 정보예산 100억여 원이 규정대로 쓰이지 않았을 경우 법령 위반에 해당된다.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 때 한 간부가 동원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한 것을 두고도 대법원은 예산 항목의 목적 외 전용은 업무상 횡령이라고 판결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6월 토론회 발언 “국회 검증한 후보, 청문회 낙마하면 자기모순”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법무법인대륙아주홈페이지]
최운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법무법인대륙아주홈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추천된 최운식 대륙아주 변호사가 최근 “공수처장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최 변호사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의 추천으로 공수처장 후보군에 올라 있다.

총리실 산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이 지난 6월 개최한 대국민 공청회에서 당시 최 변호사가 토론 패널로 나와 언급한 발언이다.

최 변호사는 당시 “국회에서 충분히 사전 검증한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면 자기모순이고 대통령의 지명권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며 공수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수처법은 추천위가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한다.

최 변호사는 또 공수처장의 차장 임명권에 대해서도 “특검처럼 2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도록 해 청와대 입김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 변호사는 공수처법에 ‘구속기간 예외규정’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수처 검사의 구속기간은 검찰과 별도로 규정하고, 이첩된 구속사건의 경우 검찰에서 구속한 기간은 포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면 피의자 입장에서는 구속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최 변호사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또는 정보기관의 범죄정보를 확보해야 실질적·효율적 수사가 가능하다”며 “고위공직자에 대한 범죄정보 제공이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최 변호사의 주장은 전반적으로 공수처와 처장의 권한을 현재보다 강화해 수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는 현행 공수처법만으로도 위헌적이라는 국민의힘 주장과 배치돼 검증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추천위원이 최 변호사의 주장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snc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