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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전성기시절 연간 13억 수입을 올렸지만 현명한 지출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파워볼

10일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사랑의 펀치’를 내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경제 고민을 털어놨다. 

28년차 개그우먼인 조혜련은 “트로트 가수로의 목표가 송가인이라고 말했다는데?”라는 MC들의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제 목표는 김신영이다. 송가인은 노래를 너무 잘한다. 그래서 조가인으로 활동할 생각까지 했다. 심지어 판소리도 배웠다. 판소리와 트로트를 접목하려고 했는데 송가인 씨를 따라갈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로트 앨범에 대한 가족의 반응에 대해 조혜련은 “아들 우주에게 문자가 왔다. ‘훅이 있다. 중독성이 있다’는 문자였다. 엄마가 애쓰는게 마음이 아팠나 보더라. 그 문자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고 가족의 응원어린 반응을 언급했다.

또한 쩐담보로 자신의 다이어트 비디오를 가지고 나온 조혜련은 “다이어트 비디오 덕분에 쩐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당시 몸무게가 꽤 나가던 시절 이소라 언니가 다이어트 비디오를 냈다. 보는 순간 반해버렸고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비디오를 내야겠다 생각했다”며 당시 다이어트 비디오 1탄만 45만장이 팔렸다고 밝혔다. 이에 허준은 판매액만 거의 100억으로 계산이 된다며 놀라워했다. 

조혜련의 전성기 시절 소득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연간 방송 출연료만 13억 원이라고. 그러나 그 돈을 모으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전성기 시절 번 돈에 대해 “제가 뭐든지 1위 하는걸 좋아해서 심한 연예인병에 걸렸다. 그 당시 시승도 없이 스포츠카를 샀다. 승차감이 나와 맞지 않아 10일 만에 팔았고 커다란 밴을 사서 내가 혼자 몰고 다니다가 또 10일 만에 팔았다. 또한 명품과 명품 화장품에도 거침없는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명품 구매 비용만 다 합치면 2~3억원은 됐을 것 같다. 현명하게 돈 쓰는 법을 그때는 몰랐다”고 후회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파워볼게임

또한 기획 부동산에 속아서 땅을 샀다가 이도저도 못하게 됐다고. 이외에도 1남7녀 대가족의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돈을 많이 지출했다고 털어놨다. 여동생의 유학비용을 대주기도 하고 연기를 하는 남동생을 위해 영화에 억대의 돈을 투자하기도 했다는 것. 

이날 조혜련은 남동생 조지환이 최근 화제가 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지환은 최근 ‘애로부부’에 출연, 32시간마다 부부의 사랑을 확인한다고 밝힌바 있는 것. 이에 조혜련은 “’국민 변강쇠’든 뭐로 불리든 잘 되서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펼치면 행복한 일이다”라고 동생을 향한 누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조혜련은 자신의 금전 상황에 대해 현금이 거의 없고 돈이 있으면 투자에 올인한다고 밝혔다. 자녀 양육비에 대해서도 언급한 조혜련은 딸은 혼자 벌어서 쓰겠다며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고 대학생인 아들 역시 장학금을 탔다며 잘 자라준 아이들에 대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 

[오늘도 다이어트]
<43> 다이어트의 독-단식과 거식증

최근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영화가 공개됐습니다. 9월 말 공개된 대만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한 여성의 눈물겨운 다이어트 과정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의 한 장면. 주인공 장잉주안'(가운데)이 엄마의 구박에 못 이겨 다이어트 센터를 찾은 모습입니다. 사진 영상 캡처
영화 ‘나는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의 한 장면. 주인공 장잉주안'(가운데)이 엄마의 구박에 못 이겨 다이어트 센터를 찾은 모습입니다. 사진 영상 캡처

주인공은 105kg이 넘는 거구의 30대 여성 ‘장잉주안’입니다. 그는 마음씨 좋고 맛있는 요리를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는 영양사 겸 조리사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주변은 물론이고 엄마와 일하고 있는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룡선생님’이라고 놀림을 받습니다. 결국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살 빼는 게 어디 그리 생각처럼 되나요.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자 좌절하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찾아갑니다.

영화의 원제목은 '배고픈'이란 의미의 '대아(大餓)'입니다.
영화의 원제목은 ‘배고픈’이란 의미의 ‘대아(大餓)’입니다.
장잉주안이 급식을 챙겨주는 유치원 어린 아이들마저 '공룡선생님'이라고 놀립니다. 사진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장잉주안이 급식을 챙겨주는 유치원 어린 아이들마저 ‘공룡선생님’이라고 놀립니다. 사진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영화 속 인물들이 행하는 잘못된 다이어트 법에 대해서입니다. 먼저 주인공 장잉주안의 경우는 빠른 체중 감량을 원한 나머지 단식 다이어트를 합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다이어트 센터에 등록하고 평소엔 하지 않던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 섭취량도 줄였지만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2kg이나 체중이 늘어나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아예 절식을 택한 겁니다. 일절 음식을 먹지 않으니 얼굴이 푸석해지고 기운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정서 불안과 현기증·식은땀 등 몸이 상해 생활을 못 하게 되는 지경까지 갑니다.
여기까지 보면 ‘몸 상하게 왜 그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선택했냐’고 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흔히 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바로 단식입니다. 디톡스를 위해 전문가 지침에 따라 단기간에 계획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 단식은 다이어트 중 정말 피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빨리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는 누릴 수 있지만 음식을 먹는 순간 바로 다시 살이 찌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이 흔히 하는 식사량 극도로 줄이기 식단을 그대로 따라하는 게 이와 비슷하죠. 음식 섭취량 줄이는 것에만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살이 빠진다 하더라도 얼굴이나 몸 상태가 아름답지 못합니다. 일반식을 먹기 시작하는 순간, 바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을 넘어 더 살이 찌는 요요를 겪게 되죠.파워볼게임

결국 비만대사 수술(위 절제술)을 선택한 장잉주안. 사진 영상 캡처
결국 비만대사 수술(위 절제술)을 선택한 장잉주안. 사진 영상 캡처

영화에서 잘못된 다이어트를 하는 건 장잉주안뿐만이 아닙니다. 그가 좋아하는 남자 ‘우’ 역시 먹은 음식을 바로 화장실에 가서 토해버리는 섭식장애(식이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그 역시 과거 ‘뚱돼지’ ‘흑돼지’로 놀림을 받을 만큼 뚱뚱했다가 살을 뺀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음식을 먹었다가 다시 살이 찌는 것이 두려워 음식을 토해내길 반복합니다. 이런 섭식장애는 단식보다 더 건강을 해칩니다. 체중에 대한 강박을 가지는 정신적 문제는 물론이고, 부작용으로 위산이 올라와 치아가 부식되기도 하며 장기화하면 몸이 쇠약해져 결국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적정한 체중 감량 속도는 1달에 원래 자신의 체중의 5% 정도입니다. 이를 넘어서면 머리가 빠지거나 간에 문제가 생기는 등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큽니다. 장잉주안의 경우 한 달에 5kg 정도가 적당한 감량 체중이 되겠지요.
이 영화를 만든 페이주시 감독은 어린 시절 비만이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장잉주안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그는 “나의 어린 시절은 특히 여성에게 표준 사이즈를 강요하는 이 세상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화를 통해 예쁜 외모만이 삶에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날씬한 외모도, 흔들림 없는 정체성도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경기도 계곡·하천정비사업으로 불법시설 철거
색다른 음식에 예쁜카페 즐비한 장흥관광지
양평·가평 휘감은 어비계곡에 포천 백운계곡도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그동안 목 좋은 계곡이면 어김없이 불법시설이 점령했던 경기도의 계곡이 이제는 완전히 싹 바뀌었다.

이재명 지사가 취임한 이후 추진한 ‘청정계곡·하천복원사업’ 덕에 경기도의 계곡이 도민들에게 온전하게 돌아왔다. 경기관광공사는 불법이 사라지고 자연이 되살아나면서 도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계곡을 소개했다.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미술관·카페 품은 양주 석현천…장흥·일영관광지는 덤

서울에서 가까운 석현천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을 흐르는 하천으로 일영계곡 입구에서 한강을 향해 나아가는 공릉천과 합류한다.

석현천의 상류 계곡은 ‘장흥관광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장흥관광지는 개명산(565m)을 정점으로 왼쪽의 황새봉 및 앵무봉과 오른쪽의 일영봉 사이로 석현천이 흐르고 있는 계곡 중심의 구릉지다.

석현천 지류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으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주변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다. 미술관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손과 발을 계곡에 담구며 소풍하기 좋은 곳도 있다.

이 외에 석현천 상류 계곡을 따라서 자리한 식당과 예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석현천의 상류에는 장욱진미술관을 비롯해 조각공원과 가나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천문대, 권율장군묘, 장흥자생수목원 등 볼거리가 많다.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양평에서 시작해 가평까지 이어지는 어비계곡

어비계곡은 양평군 옥천면에서 시작, 약 3㎞를 흘러 가평 설악면에 이른다.

어비(漁飛)는 예로부터 홍수 때 물고기가 산을 뛰어넘었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어비산이 북한강과 남한강 사이에 있어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면 일대가 잠겨 계곡 속에 갇혀 있던 물고기들이 어비산을 넘어 본류인 한강으로 돌아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어비계곡과 유명산계곡이 만나는 곳에는 어비계곡을 따라 여러 캠핑장과 산장이 들어서 있다.

어비계곡 입구에 위치한 문화마을에는 평소에 주민들이 하천을 깨끗하게 관리해 물이 맑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송어와 산천어, 메기 등을 만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경기북부 계곡복원사업 대표, 포천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여러 계곡이 있는 포천에서도 청정한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유명하다.

길이가 약 10㎞에 달하는 백운계곡은 기암괴석으로 가득해 이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수량이 풍부한 것은 물론 작은 소와 폭포가 여럿 있다.

여기에 지저귀는 새소리까지 더해지면 백운계곡은 평화로운 숲의 극치를 보여준다.

백운계곡 주변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운치있는 곳이 많다. 차를 주차하고 백운계곡의 가을을 맛볼 수 있다. 백운계곡 입구에서 광덕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줘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광덕고개 정상에는 쉼터와 카페, 작은 공원도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산길을 걸어보는 것도 백운계곡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 마이크 브로소의 결승 홈런에 기뻐하는 탬파베이 선수들.
▲ 마이크 브로소의 결승 홈런에 기뻐하는 탬파베이 선수들.
▲ 5회 동점 홈런을 친 오스틴 메도스(오른쪽).
▲ 5회 동점 홈런을 친 오스틴 메도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1번시드 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와 끝장 승부에서 이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양키스를 2-1로 제쳤다. 최지만의 대타로 교체 출전한 마이크 브로소가 8회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다.

점수 그대로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양키스는 1차전 선발투수였던 게릿 콜이 3일 휴식 후 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홈런) 2볼넷 9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짧은 휴식 후에도 94구를 던졌다. 잭 브리튼(1⅓이닝)에 이어 등판한 채프먼(1⅓이닝 1실점)이 8회 결승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2차전 선발로 나왔던 타일러 글래스노가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닉 앤더슨(2⅔이닝 1실점)과 피터 페어뱅크스(2이닝)가 이어 던졌다. 디에고 카스티요가 8회에 이어 9회까지 책임졌다.

6회까지 1-1, 모든 점수가 홈런에서 나왔다. 양키스는 4회 애런 저지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탬파베이는 5회 오스틴 메도스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6회 역전 기회를 놓쳤다.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의 홈런성 타구가 좌익수 브렛 가드너의 수비에 막혔다.

역전 홈런이 될 뻔한 타구를 도둑 맞은 뒤에도 끈질기게 주자를 모았지만 결국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지만의 대타로 나선 브로소가 안타로, 얀디 디아즈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조이 웬들과 윌리 아다메스가 범타에 그쳤다.

1-1 균형이 8회 깨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브로소가 채프먼과 10구 승부 끝에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0-2로 시작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편 ‘콜 저격수’ 최지만은 5차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1회 1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4회에도 2루수 땅볼을 쳤다. 6회에는 양키스가 콜에서 브리튼으로 투수를 바꾸면서 최지만 역시 대타 브로소로 교체됐다.

▲ 최지만.
▲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서울신문]

당선 인사하는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 -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6기 당대표 선출 선거 결과 발표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0.9 연합뉴스
당선 인사하는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 –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6기 당대표 선출 선거 결과 발표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0.10.9 연합뉴스

정의당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당 선임대변인 출신 김종철(50) 후보가 당선됐다.

9일 정의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 결선 투표 결과 김 후보가 7389표(55.57%)를 얻어 5908표(44.43%)를 얻은 배진교 후보를 제치고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인 김 신임 대표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다. 당내 민중민주(PD) 계열의 지지를 얻으며 선거 공약으로 ‘민주당과의 결별’과 ‘과감한 진보정당’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정의당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거대 양당이 만든 의제를 평가하는 정당처럼 인식됐다”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이 만든 의제에 거대 양당이 입장을 내놓는 시대가 될 것이다. 양당은 긴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은 지금까지 사회를 바꿔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의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관철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본자산제와 소득세 인상을 통한 강력한 재분배, 지방행정구역 개편, 국토균형발전 등을 새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정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 호소했다. 김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진보정당 정의당’이라는 보험에 들어달라”며 “사랑과 지지라는 보험료를 내주시면 정의당은 복지국가라는 선물로 화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0. 6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계 긴급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0. 6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이에 10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김 대표에게 “당선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표가 약속한 대로 민주당을 긴장하게 할 진보적 의제들을 제기해 주기를 기다리겠다”면서 “지금까지 그랬듯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복지를 함께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정의당을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고(故) 노회찬 대표의 귀한 정치적 자산이 정의당에서 계승되고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 대표는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며 “더 두터운 포용, 행복 국가를 향해 민주당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취임 인사하는 국민의힘 김예령 신임 대변인 - 국민의힘 김예령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취임 인사하는 국민의힘 김예령 신임 대변인 – 국민의힘 김예령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2020.9.10 연합뉴스

이날 국민의힘은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에게 “민주당 2중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176석 거대 여당의 폭주와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단호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의당이 진정 정의의 가치를 세울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의당이 조국 사태 때 침묵한 것을 기억한다. 여당과 손잡고 누더기 선거법을 만드는 데 일조했던 것도 기억한다”며 “여야 간 건강한 긴장 관계를 이어가야 진정한 대안 정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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