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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박준형 기자] 롯데 전준우가 3점 홈런을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부산,박준형 기자] 롯데 전준우가 3점 홈런을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2020년 KBO리그 최고의 FA 모범생은 전준우(34·롯데)였다. 총액 34억원이 아깝지 않은 활약으로 롯데의 역전 5강을 이끌 기세다. 파워사다리

전준우는 지난겨울 FA 시장에서 큰 제안을 받지 못했다. 수년간 타격 능력이 검증된 선수였지만 30대 중반의 적잖은 나이, 불안한 외야 수비 때문에 평가 절하됐다. 결국 해를 넘겨 원소속팀 롯데와 4년 총액 34억원에 계약했다. 옵션을 빼면 보장 금액 32억원. 

아쉬움 남은 FA 계약이었지만 전준우는 절치부심했다. 지난 2일까지 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136안타 21홈런 82타점 81득점 40볼넷 출루율 .351 장타율 .483 OPS .8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년에 비해 조금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수준급 성적이다. 

KBO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 기준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 ‘WAR’도 3.53으로 지난겨울 FA 계약한 선수 19명 중에서 가장 높다. LG 오지환(2.90), NC 박석민(2.46), KIA 김선빈(2.45)보다 높은 수치로 유일하게 3점대를 넘는 선수가 바로 전준우다. 

[OSEN=부산,박준형 기자]7회말 2사 1,2루 롯데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부산,박준형 기자]7회말 2사 1,2루 롯데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가성비로 봐도 전준우가 최고다. 오지환은 4년 총액 40억원으로 무옵션 계약을 맺었고, 김선빈도 4년 총액 40억원 중 옵션 6억원을 제외한 보장 34억원으로 전준우보다 좋은 대우를 받았다. 오지환과 김선빈보다 3~4살 더 많은 전준우로선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파워볼게임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계약 첫 해 FA 최고 활약으로 씻어내고 있다. 민병헌이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고, 불혹을 바라보는 이대호가 예전 같지 않은 롯데로서도 팀 내 최다 홈런으로 분투 중인 전준우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5강 희망을 이어가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전준우는 2일 사직 한화전에서 1-1 동점으로 맞선 8회 대타로 나와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준우의 결정적 한 방에 힘입어 4-1로 승리한 7위 롯데는 5위 KIA와 두산에 3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잔여 24경기에서 쉽지는 않지만 뒤집기가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경기 후 전준우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 21호 홈런을 쳤는데 30호 홈런을 목표로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잔여 24경기에서 홈런 9개를 추가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지만 롯데의 역전 5강을 꿈꾸는 전준우는 개인 목표도 크게 잡았다. /waw@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4회초 2사에서 롯데 전준우가 삼성 구자욱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부산, 지형준 기자]4회초 2사에서 롯데 전준우가 삼성 구자욱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이적시장 마감이 이틀 가량 남았다. 대부분의 이적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다.파워볼사이트

발렌시아는 이번시즌 다니 파레호, 로드리고 모레노, 페란 토레스 등 주전선수 다섯 명을 내보냈음에도 아직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얇은 스쿼드를 우려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의 방출은 없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발렌시아는 현재 수비, 미들진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이미 2020/21시즌이 시작한 이상 남아있는 선수들로 최선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라시아 감독은 4-2-3-1 또는 4-4-2 포메이션에서 이강인을 ‘메디아푼타(스페인식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해 막시 고메즈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공격을 시도 중이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프리메라리가 4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3라운드 우에스카전 교체출전 외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개막전인 레반테전엔 2도움을 올리며 막시와의 호흡, 세트피스의 긍정적인 모습 역시 기대하게 했다.

이렇게 이번시즌 그라시아 감독에게 중요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아직 이강인의 재계약은 불분명한 상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3일(한국시각) “이강인은 (이적) 제안을 받았고 발렌시아 재계약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와 독일 팀들에게 제안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재계약을 받아들이지 않고 변화를 원한다는 것이 발렌시아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

이강인측은 재계약 진전을 위해 발렌시아와 협상을 가졌지만 아직 승인된 사안이 없다. 해당 언론은 “이강인의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이유는 경제적인 것이 아닌 스포츠적 이유”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원한 ‘빠던’(배트 플립)으로 주목받았다.

MLB.com은 “기념비적인 배트 플립”이라고 언급하며, 지금까지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 ‘배트 플립’으로 언급되는 호세 바티스타의 ‘빠던’과 비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1-9 승리를 이끌었다.  

2-6으로 뒤진 6회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의 불꽃을 피웠고, 7-6으로 역전한 7회에는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화제가 된 장면은 7회 투런포. 타티스 주니어는 다니엘 폰세 데 레온 상대로 2사 1루에서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치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한 타티스 주니어는 타석에서 천천히 한 두 걸음 움직이다가 샌디에이고 덕아웃을 바라보면서 왼손으로 배트를 허공으로 던졌다. 배트는 수 차례 회전한 후 떨어졌다. 타티스 주니어는 배트 플립 후 천천히 걸어가면서 동료들의 환호를 즐긴 후에야 1루 베이스로 달려 갔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의 강렬한 배트 플립은 완벽한 느낌표 역할을 했다”며 “배트는 땅에 떨어지기 전에 5차례 영광스러운 회전을 했다. 1루로 뛰기 전에 의도적인 9발짝을 천천히 걸었다”고 묘사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배트 플립’에는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홍성흔의 지분(?)이 어느 정도 있다. 

홍성흔은 최근 ‘뭉쳐야 찬다’ 방송에서 타티스 주니어에게 ‘빠던’을 가르쳐줬다고 소개했다. 홍성흔은 “첫 해 갔을 때, (KBO리그에서) 2000안타나 내 커리어 보다는 빠던에만 관심이 많더라. 지금은 내가 많이 바꿔 놨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타티스 주니어가 한 번씩 소심하게 하고 있다. 내가 가르쳐줘서”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홍성흔이 직접 ‘빠던’을 보여주자, 미국 코치와 선수들은 “어메이징,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타티스 주니어는 ‘오 마이 갓’이라고 놀란 일도 있다. 

MLB.com은 “타티스 주니어의 배트 플립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인 호세 바티스타에 도전자다”라며 “(세인트루이스전 배트 플립이) 타티스의 개인 최고 배트 플립은 아닐 수 있다. 그는 2019년 1월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끝내기 홈런을 쳤을 때 배트 플립을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윈터리그에서 한 번 배트 플립을 했다. 그때가 약간 더 컸다”고 말하며 “오늘 배트 플립은 경기의 탄력이 됐고, 우리가 이겨서 기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배트 프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팅글러는 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이에 대한 대화가 나온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며 배트 플립에 대한 논란에 대해 말했다.

배트 플립은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에서 금기시됐지만, 최근 들어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도 전날 홈런을 때린 뒤 배트 플립을 보여줬다.

타티스 주니어는 배트 플립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타티스 주니어는 배트 플립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팅글러는 “이것은 에너지고, 날것 그대로다. 우리는 옳은 방법으로 경기를 하고 있고, 에너지를 갖고 경기를 하고 있으며 엄청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열정을 갖고 뛰고 있다. 이는 모두 아주 수준 높은 것들”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앞서 텍사스 원정에서 크게 앞선 상황 3-0 카운트에서 만루홈런을 때려 상대 감독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샌디에이고 벤치도 이같은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배트 플립에 대해서는 더 관대한 모습이다.

상대 팀 마이크 쉴트 감독은 어떤 생각일까? 그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 팀을 관리하며 우리만의 스타일로 경기를 한다. 모두가 각자 해석하는 것이 다르기 마련이다. 이전에는 지켜야 할 선이 있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지워진 모습이다. 좋아하냐고?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냥 무시한다”며 생각을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투수 숀 길마틴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투수 숀 길마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지만(29)의 소속 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라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 때문이다.

미국 현지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3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탬파베이 선수단에도 코로나19가 전염됐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탬파베이의 좌완 투수 숀 길마틴(30)의 아내가 백악관 참모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다행히 길마틴은 최근 아내와 접촉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진 의심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EPA=연합뉴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 [EPA=연합뉴스]

길마틴의 아내는 백악관 대변인인 케일리 매커내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와 입원 소식을 현지 매체에 직접 알리기도 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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