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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수도권 부모, 가정 돌봄 가능해도 등원시켜..어린이집도 당국 지침 외면”

[※ 편집자 주 = 이 기사는 서울에 사는 보육교사 김혜숙(가명·50)씨 제보를 토대로 연합뉴스가 취재해 작성했습니다.]파워볼

(서울=연합뉴스) 강다현 인턴기자 = “코로나가 극성인 시기만이라도 부모님들이 가정 보육에 협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어린이집 오기 전 부모님과 어디를 갔다 왔는지 알 길이 없으니 너무 걱정돼요.”

서울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김혜숙(가명·50)씨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까지로 1주일 연장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권고사항이던 어린이집 휴원이 의무사항이 됐고 긴급보육도 꼭 필요한 가정만 신청하도록 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등교제한 다시 강화…어린이집은 무기한 휴원 (CG) [연합뉴스TV 제공]
수도권 등교제한 다시 강화…어린이집은 무기한 휴원 (CG) [연합뉴스TV 제공]

김씨는 “지난 주말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돌려 수요조사를 해보니 긴급보육을 이어가려는 비율이 전체 인원의 50%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과 똑같았다”며 “일부 부모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심심할까 봐 보낸다’, ‘아이가 집에선 밥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파워볼게임

◇ 교사들 “어린이집, 원아 퇴소 걱정만…긴급보육 사유제한 필요”

긴급보육이 필요하지 않지만 부모가 휴식 시간을 갖기 위해 아이를 맡기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설 어린이집은 원아 퇴소를 우려해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기도 화성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최효영(가명·39)씨는 지난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이유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님들이 존재한다”며 “혹여라도 확진자가 발생해 (어린이집이) 폐쇄되면 긴급보육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이민선(가명·32)씨는 “만 2세 전후 아이들은 마스크 착용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에 긴급돌봄을 하는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다”며 “나도 세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근무 중에 코로나에 걸리면 아이들한테 옮길 수 있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 씨는 “긴급 돌봄 시 최소한의 인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유 제한이나 재직 증명서 제출 등 더 강제력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 오승은 정책기획부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복지부가 긴급보육 최소 운영과 안전 운영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발표하고 현장 점검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당국 “현재로선 보호자 양심적 판단에 맡겨야”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교사들과 학부모 간 조율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지난 28일 보건복지부가 게재한 어린이집 등원 제한 조치 관련 내용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8일 보건복지부가 게재한 어린이집 등원 제한 조치 관련 내용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 관계자는 “(긴급보육) 사유를 제한할 경우 현장에서 부모와 교사 간 갈등이 심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가정 돌봄이 가능한 보호자 중에서도 병간호, 파트타임, 임신 등 돌봄이 어려운 각종 개인 사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만큼 부모들이 현장 보육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정선아 숙명여대 아동학과 교수는 “부모들의 양심적인 판단이 절실한 시기”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도 더 적극적으로 가정 보육을 권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kdekgus199@yna.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견된 화재 발화점이 3만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8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화재 발화점 2만9307곳이 위성에 포착됐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이는 지난 10년 간 8월 평균인 2만6082곳보다 12.4% 많은 것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역대 최고 기록은 아마존 화재가 세계적 이슈였던 지난해 8월 발견된 3만900곳이다. 하지만 실제론 8월 아마존 화재 발화점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하거나 더 많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INPE가 운영하는 위성이 부분적인 작동 오류로 지난달 16일 아마존 일부 지역을 감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8월에만 3만 곳에 육박하는 화재 발화점이 발견되면서 올해 누적 통계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지난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INPE에 따르면 1~8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위성에 잡힌 화재 발화점은 9만1130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났다. 화재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은 지구촌 최대 습지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판타나우다. 지난달 판타나우에선 화재 발화점 5935곳이 위성에 포착됐다. 이는 전달과 비하면 무려 251% 늘어난 것이다.

판타나우 대부분이 속해 있는 마투그로수주(州)에서 1~8월 발견된 화재 발화점은 1만9606곳에 이른다. 발화점이 많았다는 건 화재도 잦았다는 의미다. 1~8월 브라질 국경 내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1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65건과 비교할 때 220% 늘어났다.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브라질 판타나우의 약 10%가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습지에서의 화재가 늘어난 데는 불법 벌목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면서 “무차별 벌목이 기후변화, 우기의 변동까지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0여 개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의 연대조직 ‘기후관측소’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의 아마존 환경정책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며 전면적인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전교조 해직교사 노병섭씨, “늦었지만, 제자리 돌아왔다” 환영

해직교사 노병섭씨(노병섭씨 제공)© 뉴스1
해직교사 노병섭씨(노병섭씨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보수정권에 묻고 싶습니다. 왜 전교조를 그렇게 탄압했는지…….”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해직교사 노병섭씨(55)의 목소리는 의외로 담담했다. 전교조 합법화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노씨는 차분한 목소리로 “환영한다”며 짧게 말했다.

노씨는 지난 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상식적인 판결이다. 환영한다”면서도 “그런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도 사과를 해야한다. 전교조 합법화는 대통령을 공약이었다”면서 “보수정권과 사법농단에 의한 탄압이었음이 명백해졌을 때 충분히 시정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노씨는 지난 2015년 전교조 전국본부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전교조는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2013년 10월)에 맞서 법적싸움을 진행 중이었다. 노씨도 전교조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발로 뛰었다.

그러던 중 2016년 1월 항소심 재판부가 고용노동부의 손을 들어줬다. ‘법외노조 통보에 문제가 없다’는 항소심 판결로 노씨는 원래 소속이었던 이리여고로 복귀해야만 했다. 하지만 노씨는 교사 대신 투쟁의 길을 선택했고, 결국 같은 해 2월29일자로 직권면직됐다. 해직교사가 된 것이다. 당시 전북에서는 노씨를 포함해 총 3명이 해직됐다.

노씨는 “당시 법외노조 통보는 명백하게 전교조를 탄압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노동부는 팩스 한 장으로 전교조를 무너뜨렸다”면서 “보수정권의 탄압에 굴복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노씨는 전북본부로 내려와 동료들과 함께 법외노조 취소를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 노동부에 수 차레 진정서를 제출했고,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3보1배 투쟁도 나섰다. 법외노조 통보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은 기억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렇게 5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는 “전교조에서 지원을 해줘서 경제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면서 “특히 해직상태에서 정년을 맞이한 동료 교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노씨에게는 아직도 궁금한 게 있다. 왜 전교조가 이 같은 탄압을 당해야만 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노씨는 “보수정권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 뭐가 두려워서 이렇게 탄압을 했는지 묻고 싶다. 입법부와 행정부, 국정원, 심지어 양승태 사법부까지 동원해서 전교조를 탄압했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씨는 앞으로 전교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한민국이 어려움에 빠져있다. 코로나를 극복한 이후에는 우리사회에 대한 변화와 개혁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다”면서 “이 같은 목소리에 전교조가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교육개혁과 학교민주화에 더욱 헌신해야 한다”면서 “교육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의 노동 기본권이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일주일의 기다림 끝에 억울한 자책점을 보상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일(한국시간)까지 2.72였으나 5일 2.51로 바뀌었다. 그 결과 류현진은 올해 8경기에서 3승1패 43이닝 14실점(12자책점)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최근 평균자책점이 2번이나 정정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서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라이언 마운틴캐슬을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의 악송구를 1루수가 제대로 잡지 못하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 기록이 2타점 내야안타가 되면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토론토 구단은 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 기록팀에 기록 정정을 요청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대신 구단이 대표로 기록팀에 ‘기록 오기’를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류현진도 당시 “구단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기록은 한 차례 수정됐다. 바로 다음날인 그달 30일 기록이 3.16에서 2.92로 바뀌었다. 내야안타로 인한 실점은 그대로 인정됐지만 2루주자는 원히트 원에러로 비자책점이 됐고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당시 3.16에서 2.92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달 5일 수정된 게임노트에 따르면 이 타구가 내야안타가 아닌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3루주자 득점도 류현진의 비자책점이 됐다. 이에 따라 당시 류현진의 성적은 6이닝 2실점 비자책점으로 수정됐다.

류현진의 지난달 성적은 더 좋아졌다. 류현진은 7월 2경기에서 4⅔이닝 3실점,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8월 5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게 됐다. 기록 정정으로 인해 당초 월간 평균자책점이 1.29에서 더 떨어져 류현진의 화려한 8월 성적을 뒷받침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스엔 최승혜 기자]

신애라가 금쪽이 엄마의 마음을 공감했다.

9월 4일 방송된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금쪽 같은 내 새끼’에서는 오빠를 잃고 슬픔 속에 사는 8살 아이가 출연했다.

이날 집 안 청소를 하던 엄마는 작년에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물건을 발견하고 눈물을 보이는 보였다. 보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어 휴대폰에 저장해둔 아들의 동영상을 찾아보던 엄마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오열했다. 금쪽이는 그런 엄마를 보고 “엄마 휴대폰 보지마”라고 했고 엄마는 “미안해”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49제를 지내지 않나. 그만큼 충분히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고 하자 금쪽이 엄마는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애라는 “저 역시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예전 녹음테이프를 듣는데 엄마의 노랫소리가 나오는 순간 너무 슬퍼서 엉엉 울었다”며 “당시 8살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엄마가 너무 슬퍼서 울고싶어’라고 했더니 저를 위로해주더라” 고 밝혔다. (사진=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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