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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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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과거로 돌아갔다. 가장 부진했던 34년 전, 창단 첫해 빙그레 이글스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파워볼엔트리

한화는 지난 22일 대전 KIA전에서 1-2로 지며 시즌 50패(17승)째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50패 불명예를 안은 동시에 개막 이후 67경기 만에 50패를 당했다.

KBO리그 역사상 최단경기 50패는 프로야구 원년의 꼴찌 삼미 슈퍼스타즈가 갖고 있다. 1982년 62경기 만에 50패(12승)를 당했고 80경기 체제였던 당시 15승65패(0.188)로 시즌을 마감해 지금까지 역대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이 1986년 빙그레다. 그해 창단해 프로야구 7번째 구단으로 합류한 빙그레는 개막후 67경기 만에 50패(16승1무)를 기록했다. 108경기 체제였던 그해 빙그레는 31승1무76패로 승률 0.290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빙그레의 후예인 한화가 34년 만에 똑같은 초고속 50패를 당했다. 프로야구 초창기였던 1986년에는 외국인선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그해 빙그레는 새로 창단한 신생 팀이었다. 그러나 2020년의 한화는 몸값 100만 달러가 넘는 외국인 선수 셋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불과 2년 전에 가을야구의 영광을 안았던 팀이 34년 전 태어났던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한화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사이에 5차례나 꼴찌를 도맡았다. 그 중에서도 2013년은 개막 13연패로 출발한 끝에 신생 구단 NC에게도 밀려 꼴찌를 했던 최악의 시즌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해 한화마저도 20승은 넘긴 상태에서 50패를 당했다. 개막후 72경기째에 21승1무 뒤 50패째를 기록했다.

2015년 제10구단으로 리그에 합류해 이후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던 KT도 첫해 압도적 최하위로 처졌지만 50패는 69경기 만에 찍었다.

올시즌 초반 한화는 이미 18연패의 수모를 겪었다. 1985년 삼미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연패 기록과 ‘타이’에서 멈춰 불명예 신기록의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지만, 이번에는 구단 역사상 최단기간 50패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화는 18연패의 길목이었던 6월7일에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면서 이후 대행체제로 전환됐다. 불과 30경기를 치르고 7승23패(0.233)를 기록 중이었다. 리빌딩과 성적 중 하나를 택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에 지휘봉을 새로 잡은 최원호 감독대행은 초반 시행착오 뒤 차분히 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요소마다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베테랑과 함께 기용하고 선발과 불펜의 기준을 새로 정해 마운드는 다시 모양새를 갖춰가는 중이다. 하지만 단시간에 바뀌기 어려운 부분들로 인해 승리를 위한 접점을 찾기가 어렵다. 37경기에서 10승27패(0.270)를 기록했다. SK와 완전한 ‘2약’을 이루고 있지만 탈꼴찌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22일 현재 승률이 0.254밖에 되지 않는다. 단일리그 기준으로 모든 역대 승률 3할이 되지 않았던 팀은 1982년 삼미와 1986년 빙그레, 2002년 롯데(0.265)뿐이다. 산술적으로는 이 페이스로 시즌 끝까지 치른다면 100패를 하고도 남는다. 한화가 전환점을 찾지 못한다면 초유의 100패 팀 탄생 우려는 진짜 현실화 될 수도 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4실점을 허용한 롯데 샘슨이 마운드에서 코칭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4실점을 허용한 롯데 샘슨이 마운드에서 코칭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cej@osen.co.kr

[OSEN=인천, 조형래 기자]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롯데 선발진에 난맥상을 가져오고 있다. 파워볼

롯데는 지난 21일 인천 SK전 선발 등판한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샘슨이 우측 내전근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정밀 검진 결과 내전근 미세 파열 부상으로 2~3주 정도 재활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2~3주 뒤 복귀가 아닌, 그때 근육의 상태를 다시 체크해야 한다. 완벽한 복귀까지는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미 샘슨은 시즌 첫 한 달 가량을 함께하지 못했다. 샘슨은 개막을 앞두고 부친의 악화된 병세로 인해 미국으로 급히 떠나야 했고, 임종까지 지켜보고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 자가 격리 조치를 수행해야 했다. 결국 지난 5월 28일에서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결국 2주 자가 격리의 여파로 인해 샘슨은 여전히 본궤도에 완전히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복귀 이후 들쑥날쑥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패스트볼 구속은 올라오지 않았다. 구위로 압도하지 못하면서 단조로운 구종 탓에 타순이 한바퀴 돈 상태에서 맞이하는 4회 이후 난타 당하는 경우가 잦았다. 여러모로 샘슨에 대한 딜레마는 커지고 있었다. 거듭된 부진으로 투심의 무브먼트를 개선하는 등 재조정기를 거치고 지난 21일 경기에 나섰지만 부상을 당했다. 달라진 모습을 채 보여주기도 전에 또 부상을 당해 자취를 감췄다.

결국 롯데 선발진은 샘슨의 복귀까지 또 한 달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앞서 부친상과 2주 자가 격리의 시기까지 포함하면 롯데 선발진은 샘슨 없이 2개월을 버텨야 하는 셈이다. 댄 스트레일리를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선발진이 없는 롯데 입장에서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롯데 선발진의 평균 소화 이닝은 5이닝에 불과하다. 그나마 스트레일리가 평균 6⅓이닝을 소화하고 있기에 5이닝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 서준원의 이닝 관리, 노경은의 손목 부상, 그리고 샘슨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결국 롯데 선발진은 대체 선발과 오프너, 불펜 데이 등 선발진 변칙 운용이 잦았다. 롯데 선발진의 전체 소화 이닝은 330이닝으로 리그 최하위다. 

불안한 선발진으로 인해 불펜진의 부담은 점차 가중이 되고 있다.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장원삼이 선발로 버텨주고 있고, 노경은도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합류했다. 일단 허문회 감독은 샘슨이 없는 상황에서 장원삼과 노경은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켜 활용할 예정이다. 돌고돌아 베테랑들에게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뒤 유독 숫자 3과 관련된 경기 스코어가 많이 나오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홀짝게임

첼시는 2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3점으로 4위를 유지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선제골의 몫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23분 윌리안의 공을 가로챈 케이타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버풀이 연이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아놀드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3분에는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바이날둠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첼시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굴절되며 윌리안에게 연결됐다. 윌리안의 슈팅은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지루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이른 시간 리버풀이 다시 한번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16분과 28분 교체 투입된 아브라함, 풀리시치가 연달아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첼시는 리버풀의 재빠른 역습에 한 골 더 얻어맞고 말았다. 후반 39분 로버트슨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체임벌린이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 통틀어 8골이 터진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와 동시에 첼시의 새로운 메인 스폰서 `3`의 저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첼시는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새로운 스폰서가 새겨진 유니폼을 처음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2-3 충격패. 이제 웨스트햄전 스코어와 유니폼의 합성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문제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한 뒤 지금까지 치른 경기에서 유독 숫자 3과 연관이 깊다는 것이다. 왓포드전(3-0승), 크리스탈 팰리스전(3-2승), 셰필드 유나이티드전(0-3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3-1승), 리버풀전(3-5패) 등 3득점 혹은 3실점 경기가 잦아졌다.

이에 대해 해외 팬들은 SNS에 첼시가 새로운 메인 스폰서 `3`의 저주에 걸렸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첼시 팬들은 오히려 이를 두고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시즌을 마칠 것이라며 희망적인 의견을 보냈다.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홈구장으로 돌아와 리버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우승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첼시를 5-3으로 이기고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이미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이날 경기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우승 메달을 받았다. 클롭 감독은 팬들에게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면서 원하는 술을 한 잔 하시라.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바이러스가 없어졌을 때 열릴 파티를 준비하라”고 흥에 겨워서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한 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지난해 12월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9/2020 프리미어리그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는 클롭 감독이 “우리는 잉글랜드의 챔피언, 그리고 유럽과 세계의 챔피언이다. 이게 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맡는 건 특별하다. 모두가 몸담고 싶어하는 클럽이 리버풀이며, 나도 운이 좋아서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KIA 윌리엄스 감독이 연습공을 카트에 모으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8/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KIA 윌리엄스 감독이 연습공을 카트에 모으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8/

[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빠졌다. 분명 구멍이 생겼지만, 큰 위기감으로 다가오지 않고 있다. 백업 선수들이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뎁스가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팀 뎁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숫자로 얘기하긴 어렵다. 선수들마다 팀에 공헌하는 부분과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뎁스가 강해지고 있는 부분을 꼬집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규성을 예로 들면 수비적으로 봤을 때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김규성 입장에선 주 포지션이 아니다. 그럼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율이 3할이 아니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누적된 느낌을 보면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김규성에게 향한 타구가 뚫고 나가면 이닝이 늘어나게 되고, 투구수가 늘어나게 되고 투수들을 도와주는 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건 캠프 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같이 훈련했다는 것이다. 선수들 입장에선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좋아졌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더 얻기 위해 노력했고 타석수, 투수가 던진 공을 얼마나 많이 보느냐도 중요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1군 레벨에서 경험하는 것을 가져갈수록 기량향상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투수 같은 경우 비슷한 경우다. 많은 투수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포수 3인 체제에 대한 장점도 얘기했다. 그는 “한승택의 체력을 고려해 3인 체제를 생각했는데 그 타이밍에 김민식이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해줄 수 있는 포수가 있으면 3인이 낫다. 3명 모두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웃었다.

한승택의 장타력 향상에 대해선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승택은 당겨서 치는 힘이 좋은 타자”라고 칭찬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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